“화학비료 시대 끝낼까” 알긴산 비료 스타트업 플랜트너, 세계 혁신 기술상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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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비료 시대 끝낼까” 알긴산 비료 스타트업 플랜트너, 세계 혁신 기술상 거머쥐었다

스타트업엔 2026-03-05 19:07: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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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비료 시대 끝낼까” 알긴산 비료 스타트업 플랜트너, 세계 혁신 기술상 거머쥐었다
“화학비료 시대 끝낼까” 알긴산 비료 스타트업 플랜트너, 세계 혁신 기술상 거머쥐었다

전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농업(Sustainable Agriculture)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국내 한 스타트업이 바다의 부산물을 활용해 토양 오염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기술로 세계 무대에서 실력을 입증했다.

친환경 바이오 소재 전문 기업 플랜트너(대표 신정우)는 자사가 개발한 알긴산 기반 친환경 비료 기술로 글로벌 혁신 기술 시상식인 ‘2026 에디슨 어워즈(Edison Awards)’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수천 개의 글로벌 출품작 중 기술의 혁신성과 시장성, 그리고 환경적 임팩트를 고루 인정받은 결과다.

플랜트너가 선보인 핵심 기술은 해조류 가공 과정에서 버려지는 부산물인 알긴산을 추출해 비료에 접목한 것이다. 기존 화학비료는 살포 후 빗물 등에 씻겨 내려가며 강과 바다를 오염시키거나 토양을 산성화시키는 고질적인 문제를 안고 있었다.

플랜트너는 알긴산 특유의 점성을 활용한 ‘비드화(Beading)’ 및 ‘생분해 코팅’ 기술을 통해 비료 성분이 한꺼번에 녹아 나오는 대신 작물의 생육 단계에 맞춰 천천히 방출되도록 제어(Controlled Release)하는 데 성공했다. 영양분 유실을 최소화하면서도 작물에 필요한 영양을 적재적소에 공급할 수 있는 셈이다.

현장의 반응은 고무적이다. 기존 농가들이 겪던 비료 구매 비용 증가 문제를 완화하는 동시에, 토양의 기초 체력을 높여 장기적인 수확량 증대를 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비료 성분이 토양에 머무는 시간을 과학적으로 제어함에 따라 농민들의 노동 강도를 낮출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인 요소다.

다만, 신생 스타트업으로서 거대 화학 기업들이 장악하고 있는 글로벌 비료 시장의 가격 경쟁력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는 향후 풀어야 할 숙제다. 아무리 뛰어난 친환경 기술이라도 대규모 경작지에서 비용 효율성을 증명하지 못하면 시장 안착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플랜트너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기술 고도화와 더불어 본격적인 양산 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플랜트너의 저력은 이미 국내외 공공 및 사회혁신 프로그램에서도 확인된 바 있다. 설립 직후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CTS Seed2 사업에 선정되며 해외 원조 사업과의 연계 가능성을 열었으며,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에서 최우수상을 받는 등 탄탄한 기본기를 다져왔다.

신정우 플랜트너 대표는 현장에서 “이번 에디슨 어워즈 수상은 우리 기술이 세계 시장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확신을 준 이정표”라며 “단순히 비료를 파는 회사를 넘어, 전 세계적인 농경지 황폐화와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글로벌 농업 소재 인프라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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