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부동산 대책으로 서울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가 둔화된 가운데 충청권은 지난해 대비 하락폭을 줄이거나 일부 지역은 연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3월 첫째 주(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04% 상승했다. 수도권(0.07%), 서울(0.09%), 지방(0.02%) 모두 상승했다.
충청권에선 충북이 0.02% 상승했으며 반면 나머지 세종(-0.03%), 대전(-0.02%), 충남(-0.02%)은 하락했다.
충북은 청주시 흥덕구가 0.11%로 큰폭으로 상승했다. 세종은 아름·고운동 준신축 위주로 하락했으며, 대전은 서구(0.01%), 대덕구(0.02%)는 상승했고 동구(-0.04%), 중구(-0.01%), 유성구(-0.06%)는 하락하며 지역별 희비가 엇갈렸다.
충남은 천안(-0.01%), 아산(-0.08%), 서산(-0.04%) 등 주요 도시들이 하락했다.
주간 변동률은 하락했지만 올 한해 누계 변동률은 전년 동기 대비 하락폭이 크게 줄었다.
대전은 3월 첫째주 기준 지난해 0.39% 하락했지만 올해는 -0.08%로 하락폭이 크게 줄었다.충남도 지난해 -0.31%에서 -0.25%로 감소했다.
세종과 충북은 지난해 각각 -0.73%, -0.12%에서 올해 0.08%, 0.22%로 상승 전환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0.07% 상승했다. 수도권(0.09%), 서울(0.08%), 지방(0.05%)은 모두 상승했다. 충청권 지역도 세종(0.09%), 충북(0.04%), 대전(0.01%), 충남(0.01%) 등 순으로 상승했다.
지역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아직 속단하기 이르지만 그동안 과잉 공급됐던 물량들이 일정부분 소화되기 시작하면서 변동폭이 서서히 줄어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김형중 기자 kimhj@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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