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테크 스타트업 솔트바이펩이 프리 시리즈 A(Pre-A) 투자를 유치하며 기술 기반 육류 가공 사업 확대에 나선다.
솔트바이펩은 이번 투자에 딥테크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를 비롯해 바인벤처스, KOC파트너스, 벤처스퀘어 등이 참여했다고 5일 밝혔다.
솔트바이펩은 육류의 풍미와 식감, 품질을 기술적으로 설계하고 데이터 기반으로 예측하는 방식의 푸드테크 기업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마이크로바이옴(미생물) 기반 숙성 기술과 자체 급속 냉동 기술을 결합해 등급이나 부위, 조리 환경에 따라 발생하는 품질 편차를 줄이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핵심 기술은 제주 유래 미생물을 기반으로 한 품질 알고리즘이다. 특정 풍미 미생물을 조합해 숙성 과정을 설계함으로써 고기의 감칠맛과 연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설계하는 방식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중저등급 원육에서도 일정한 품질을 구현할 수 있어 외식업체 입장에서는 원육 등급 의존도를 낮추면서도 균일한 품질 확보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솔트바이펩은 글로벌 위생 및 냉동 전문 기업 사라야와 협업해 급속 냉동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이 기술은 육류 냉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육즙 손실을 기존 약 12% 수준에서 3% 미만으로 줄여 냉장육에 가까운 식감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원물 가격 변동성이 큰 육류 시장에서 선매입·숙성·보관 전략을 가능하게 해 원가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재 솔트바이펩은 국내 외식 브랜드의 ODM 파트너로 제품 개발과 품질 표준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호텔·레스토랑·프랜차이즈 납품을 통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홍콩과 싱가포르 등을 중심으로 수출 레퍼런스를 구축하며 시장 확대를 시도하고 있다.
한편 솔트바이펩은 2024년 시드 투자 유치와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프로그램 선정에 이어 이번 프리 A 투자 유치를 계기로 기술 고도화와 해외 시장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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