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김강호 기자] 손주석 한국석유공사 신임 사장이 5일 오전 울산 혁신도시에 위치한 석유공사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손주석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중동 상황 급변의 엄중한 시기에 우리나라 에너지 안보를 책임지는 한국석유공사 사장으로 취임하게 돼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라며 “에너지 안보라는 본연의 사명을 충실히 이행하는 것을 경영의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재무 건전성 회복과 석유개발 사업의 질적 고도화, 국가안보 자산인 석유비축사업의 운영 효율성 최적화를 통해 내실있는 성장에 집중할 것”이라며 “현장 밀착경영을 바탕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신성장 동력의 육성과 안전경영, AI혁신 및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사업성 논란이 벌어졌던 동해 심해 가스전(대왕고래)에 대해서는 “정부 정책 방향에 따라 객관적 타당성 검증과 이해관계자의 투명한 소통을 거쳐 최적의 방향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조직 혁신도 강조했다. 손 사장은 “보고를 위한 보고, 책임이 모호한 의사결정 등 구태의연한 관행을 과감히 타파하겠다”라며 “핵심 기능 중심으로 조직을 재설계하고, AI와 빅데이터를 실무에 도입하겠다고”고 설명했다.
손주석 사장은 이날 취임과 함께 석유공사 노동조합과 함께 ‘노사공동 협력 선언식’을 개최하고 노사 파트너십을 통한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손주석 사장은 1960년생으로 경희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한국석유관리원 이사장과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을 역임했다. 또한 한화건설 토목환경본부 고문과 신성대학교 보건환경학과 초빙교수 등도 맡아 석유사업에 대한 이해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석유공사는 지난해 11월 말 김동섭 전 사장이 사임한 이후 최문규 부사장이 직무대행을 이아왔다. 이번 손 사장의 취임으로 약 3개월 만에 직무대행 체제에서 벗어나게 됐다.
Copyright ⓒ 직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