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경기도교육청에서 부교육감·교육장·직속기관장을 역임한 전직 간부 36명이 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선언하며 경기교육 변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 36명은 5일 지지선언문을 통해 "지난 4년, 대한민국 교육 혁신의 심장이었던 경기교육은 철학의 빈곤과 퇴행 속에서 그 길을 잃었다"며 "무너진 경기교육의 자존심을 되찾고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기본에서부터 다시 세울 유일한 적임자가 유은혜 예비후보"라고 밝혔다.
이들은 현 임태희 교육감 체제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도 쏟아냈다. 선언문에서 "교육의 본질인 민주와 시민의 가치가 사라졌고, 4·16의 소중한 교훈마저 지워지고 있다"며 "교육의 인간적 가치를 외면한 채 기계적 데이터와 효율성만을 앞세우는 경박한 기술 중심주의가 교사의 전문적 자존감을 꺾고 아이들을 파편화된 지식의 수혜자로 전락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유 예비후보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최장수 교육부 장관이자 부총리로서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국가 위기 속에서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은 야전사령관이었다"고 평가했다. 고교무상교육 완성, 온종일 돌봄 체계 구축, 유치원 3법 개정 등의 성과를 근거로 "교육은 국가가 책임지는 기본 공공재라는 확고한 신념의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유 예비후보가 제시한 '숨 쉬는 학교' 비전에도 지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아울러 "부모의 경제력이 아이의 미래를 결정짓는 불평등을 끊고 누구나 평등하게 교육 혜택을 누리는 제로(Zero) 공교육비 시대는 경기교육이 나아가야 할 정의로운 이정표"라며 "AI 시대에 기술에 휘둘리는 것이 아니라 기술을 다루는 디지털 시민성을 키우겠다는 통찰력에 깊은 신뢰를 보낸다"고 밝혔다.
끝으로 "교육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는 유 예비후보의 철학에 동의하며 "퇴행하는 경기교육을 멈춰 세우고 다시 대한민국 혁신의 선두에 세우는 여정에 끝까지 동행하겠다"는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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