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 밤하늘이 붉게 물든 가운데, 시민들이 개기월식의 장관을 만끽하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됐다.
시흥시 농업기술센터 천문관은 지난 3일 2026년 특별 천문현상인 개기월식을 기념해 시민 대상 공개관측 행사 ‘블러드문 : 달을 삼킨 그림자’를 운영했다고 5일 밝혔다.
행사는 연꽃테마파크 잔디광장과 농업기술센터 3층 천체투영관에서 진행됐다. 야외 공개관측에는 시민 200여 명이 찾았고, 천체투영관 상영 프로그램에는 60여 명이 참여해 달을 주제로 한 특별 영상 ‘투 더 문(To The Moon)’을 관람했다.
참가자들은 부분식에서 개기식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지켜보며 붉게 변해가는 달의 모습을 관측했다. 현장에서는 개기월식이 붉게 보이는 과학적 원리와 단계별 변화에 대한 해설도 함께 진행됐다. 천체망원경을 활용해 달 표면과 목성을 관측하고, 별자리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의 이해를 도왔다고 시는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개기월식 관측 행사가 시민들에게 특별한 천문현상을 직접 체험하며 과학적 호기심을 키우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천문관이 시민 일상에서 과학과 문화를 함께 누리며 힐링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시흥시 농업기술센터 천문관은 앞으로 ‘별빛탐구교실’ 등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천문ㆍ우주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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