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올림픽 선수단 격려 오찬서 "국민 누구나 쉽게 시청하도록 제도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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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올림픽 선수단 격려 오찬서 "국민 누구나 쉽게 시청하도록 제도 개선"

폴리뉴스 2026-03-05 17:18:13 신고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선수단 격려 오찬에서 선수들과 건배 후 음료를 마시고 있다. 왼쪽부터 쇼트트랙 김길리, 이재명 대통령, 김혜경 여사, 스노보드 최가온.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선수단 격려 오찬에서 선수들과 건배 후 음료를 마시고 있다. 왼쪽부터 쇼트트랙 김길리, 이재명 대통령, 김혜경 여사, 스노보드 최가온.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출전했던 국가대표 선수단과 만나 "국민 누구나 쉽게 국제대회를 시청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올림픽 선수단 초청 오찬에서 "여러분이 국민의 더 많은 관심 속에 응원을 받으며 국제무대에 설 수 있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동계올림픽은 JTBC가 단독 중계하면서 올림픽 흥행이 부진해 논란이 일었다. 

이날 행사에는 올림픽 선수단 및 지도자, 급식지원센터 노동자, 관련 체육단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초청됐다.

이 대통령은 "승리를 향한 강한 열정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도전한 6개 종목, 총 71명의 선수들 덕분에 우리 국민들도 어려운 환경 속에서 힘을 얻고 희망을 노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스노보드 금메달리스트 최가온 선수를 향해선 "세 곳의 골절이 있다는데 빨리 회복되기를 바란다"며 "빨리 회복되라고 박수 한번 달라"고 하기도 했다.

쇼트트랙 선수단에 대해선 "폭발적인 가속력으로 '람보르길리'라는 별명을 얻은 2관왕 김길리 선수, 총 7개의 메달로 대한민국 올림픽 최다 메달리스트에 등극한 최민정 선수, 진정한 팀워크의 가치를 보여준 남녀 쇼트트랙 계주 선수, 모두 자랑스럽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는 여러분이 흘린 땀과 노력이 후회 없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한민국 동계 스포츠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국제 규격을 충족하는 동계 종목 경기 시설을 비롯한 훈련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스노보드 최가온 선수가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주최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선수단 격려 오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스노보드 최가온 선수가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주최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선수단 격려 오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어진 선수 대표 발언에 최 선수와 스켈레톤 정승기 선수가 나섰다. 

최 선수는 "이번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깨달은 점이 있다. 운동선수는 개인의 노력뿐 아니라 주변의 격려, 함께 땀 흘리는 경쟁자들까지 모두가 만들어 가는 것이라는 것"이라며 "저는 혼자 빛나기보다 동계 스포츠와 스노보드를 환하게 비출 수 있는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좋은 영향력을 가진 선수가 되겠다"고 했다.

이어 "오늘 제 인생에서 첫 번째 대통령님과의 만남을 감사히 기억하겠다"며 "4년 후 올림픽에서도 이 자리에 초청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스켈레톤 국가대표 정승기가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선수단 격려 오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격려사에 대해 답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스켈레톤 국가대표 정승기가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선수단 격려 오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격려사에 대해 답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 선수는 "오는 5월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입대를 결정했다. 군 복무 중에도 2030년 올림픽을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많은 동계 종목 선수들은 국군 체육부대에 동계팀이 없어 훈련을 중단한 채 입대하는 현실에 놓여 있다. 일부 종목은 군 복무와 훈련을 병행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되어 있지만 동계 종목 선수들에게는 아직 그 기회가 주어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같은 태극마크를 달고도 군 복무 앞에서는 서로 다른 조건에 서 있다. 이는 한 선수의 경력을 넘어 국가가 쌓아온 스포츠 자산의 단절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국방의 의무와 국가대표의 사명을 함께 이어나갈 수 있는 최소한의 기반을 마련해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고개를 끄덕였다. 

이후 비공개 오찬에서 이 대통령은 "하계 선수들은 체육부대에서 복무를 하는데 동계 선수들은 체육부대가 없다는 이야기냐"고 반문하면서 "선수들을 선수촌에 파견해 복무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검토해보라"고 지시했다고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쇼트트랙 최민정 선수에 대해 "제가 성남시장을 할 때 영입한 선수인데 예측대로 아주 훌륭한 선수가 됐다. 이재명 시장이 잘 한것"이라고 말해 선수단이 크게 웃으며 박수를 쳤다고 강 대변인이 전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선수단 격려 오찬에서 쇼트트랙 김길리 선수와 건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선수단 격려 오찬에서 쇼트트랙 김길리 선수와 건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건배 제의는 김길리 선수가 맡았다. 김 선수는 "저는 이번 올림픽을 준비하며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을 가슴에 새기고 매일 새벽 빙판을 닦았다. 하지만 막상 큰 무대에 서 보니 제 개인의 노력보다 더 큰 힘이 저를 밀어주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했다.

이어 "제가 지쳐 쓰러질 때 다시 일어설 용기를 준 선후배, 동료들, 보이지 않은 곳에서 밤낮으로 헌신해 주신 코치, 스태프분들 그리고 무엇보다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신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이 있었기에 제가 이 자리에 서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팀 코리아"를 외치자, 참석자들은 "파이팅"이라고 화답하며 잔을 부딪쳤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선수단 격려 오찬을 마친 뒤 선수단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선수단 격려 오찬을 마친 뒤 선수단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오찬에서는 양식 코스와 함께 선수들이 먹고 싶다고 했던 '두바이 쫀득 쿠키'가 제공됐다. 

선수단은 이 대통령에게는 선수들의 친필 사인이 그려진 태극기를, 김 여사에게는 최 선수의 사인이 들어간 스케이트화를 선물했다. 이 대통령은 선수단에게 대통령 손목 시계 세트와 유기수저를 선물했다. 

이후 그룹 아일릿(ILLIT)과 코르티스(CORTIS)의 축하 무대가 펼쳐져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고 한다. 특히 "이 대통령 옆자리에 앉은 김길리 선수가 좌우로 몸을 흔들며 흥겹게 공연을 즐겨 눈길을 끌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폴리뉴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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