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용태 의원(포천·가평)은 5일 장동혁 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사실상 거부한 데 대해 “당 지도부가 국민들을 정말 쉽게 생각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채널A 라디오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이미 내란 판단을 받았고 계엄이 정당하지 않았다는 것이 법원과 헌법재판소에서 판단이 끝났다”며 “이를 반성하지 않은 채 중도층 민생 정책을 이야기하고 국면 전환을 하면 선거를 이길 수 있다고 판단하는 것은 국민을 쉽게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여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사법 3법(법왜곡죄·재판소원제·대법관 증원법)’을 언급하며 “민주당이 사법 장악 시도를 하고 있음에도 국민들이 민주당 심판보다 국민의힘 심판을 선택하려는 흐름이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어 “계엄이 불법임에도 지도부가 여전히 ‘윤어게인’을 끌어안고 있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이 진행 중인 도보 투쟁과 관련해서도 비판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는 “민주당의 사법 장악에 대한 메시지를 내기도 전에 집회 현수막에 ‘ONLY 윤’이 등장하고 윤석열을 외치는 지지자들의 모습은 시민들에게 볼썽사납게 보였을 것”이라며 “민주당의 사법 장악 3법을 막으려면 2028년 총선에서 과반 의석을 확보해 법안을 원복시키는 방법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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