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유다연 기자┃우승 후보라는 칭찬도 옛말이다. 다치지 않는 게 우선이다.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5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연습경기 전 선수들의 부상을 알렸다.
지난 3일 한화 이글스와 연습경기 중 박재규의 투구에 헤드샷을 맞았던 이해승은 귀국이 결정됐다.
이해승은 당시 7회초 유격수 이재현을 대신해 수비 위치에 섰다. 8회말 팀이 지고 있는 6-11, 1사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처음 타석에 섰다. 이때 상대했던 투수가 박재규다.
4구 승부 중 박재규의 공이 타자의 머리를 향했다. 이해승은 한참을 일어나지 못하다 겨우 일어났다. 투수도 사과의 뜻을 전했다.
경기 후 이해승은 일본 현지 병원에서 검진받았다. 박진만 감독은 "별문제는 없다. 그러나 헤드샷 당시 뇌진탕 증세를 보였다. 3, 4일간 훈련할 수 없다"며 "안정을 취해야 하는 상황이다. 오는 6일 먼저 귀국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보다 앞선 2일 KIA 타이거즈와 연습경기에서 주루 중 넘어졌던 장승현의 부상은 크지 않다고 해 한숨을 돌렸다. 당시 왼쪽 햄스트링을 다친 데다 거의 걷지 못해 트레이너에게 업혀 나왔다. 근육 파열까지 제기됐던 상황이지만 다행히 부분 파열이라고.
박 감독은 "손상은 있다. 하지만 완전 파열은 아닌 그레이드 2"라며 "그래도 4주간 쉰 후 상태를 보고 스케줄을 잡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스토브리그까지만 해도 강력 우승 후보로 꼽히던 팀이었다. 새로 계약한 외국인 투수 맷 매닝, 최고의 1선발 아리엘 후라도, 토종 에이스 원태인까지 탄탄한 선발진이 다른 팀 부럽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달 13일 원태인의 부상 소식을 시작으로 맷 매닝도 인대 파열로 대체 선수를 알아보는 중이다.
아시아쿼터로 영입한 미야지 유라의 회복세도 더딘 편이다. 여기에 좋은 성장세를 보여주던 이해승까지 부상을 당했다.
개막까지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다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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