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박정우 기자] 부산시교육청이 새 학기부터 학습과 정서·복지 등 다양한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조기에 발견해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4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3월 '학생맞춤통합지원법' 전면 시행에 맞춰 ‘2026년 학생맞춤통합지원 기본 계획’을 시행하고 학생별 상황에 맞는 통합지원 체계를 학교 현장에 정착시킬 계획이다.
학생맞춤통합지원은 학습, 심리·정서, 건강, 복지, 진로 등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조기에 발견해 필요한 지원을 연계하는 제도다. 새 학기부터 학교는 교직원 전체가 참여하는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대상 학생을 발굴해 지원하게 된다.
부산시교육청은 제도 운영 기반 마련을 위해 지난 2월 '부산광역시교육청 학생맞춤통합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이를 통해 학생별 상황에 맞는 지원이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또 교육청과 교육지원청에 ‘학생맞춤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해 운영을 시작한다. 학교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사례가 발생하면 센터에 지원을 요청할 수 있으며, 센터가 직접 접수해 통합 진단과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학생 지원 관련 부서와 내부 협의체를 구성하고 지자체, 복지관, 병원, 경찰, 아동보호전문기관, 청소년상담센터 등 외부 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통합 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행정 부담을 줄이기 위한 지원 시스템도 마련된다. 부산시교육청은 ▲학생맞춤통합지원 AI 비서 ▲부산교육콜센터 상담 챗봇 ‘알리도’ ▲표준 서식 등을 제공해 학교 현장의 업무 부담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AI 비서는 정책 해석과 업무 절차 안내, 사례 적용 등 실무 중심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상담 챗봇 ‘알리도’는 단순·반복 문의에 즉시 답변해 행정 업무 효율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김석준 교육감은 “학생맞춤통합지원은 새로운 사업을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 지원 방식을 체계적으로 전환하는 정책”이라며 “AI 기반 지원 체계와 실무 연수를 통해 학교 현장의 부담은 줄이고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필요한 지원은 놓치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직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