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5일 오후 진주시 진성면 과학교육원에서 도내 18개 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새 학년 맞이 학생 자살 예방을 위한 교육장 협의회'를 개최했다.
박종훈 교육감 주재로 열린 이날 협의회는 새 학기를 맞아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변화를 점검하고, 위기 학생을 조기에 발견해 지원하는 체계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도교육청은 올해 학생 자살 예방 정책을 교육·예방·선별·연계·관리 등 전 단계에 걸쳐 강화한다.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사회정서교육을 6차에서 17차시로 확대하고, 사회정서교육을 집중적으로 할 수 있는 선도학교 18곳을 운영한다.
또 학생이 자율적으로 마음 건강 증진 활동에 참여하는 마음 챙김 동아리 40개교를 지원한다.
정서·행동 특성검사와 전문기관 심층 평가를 통해 위기 학생 선별을 강화하고, '학생 마음 바우처' 사업으로 치료비와 상담비도 지원한다.
총예산 12억원을 투입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중심으로 한 가칭 '경남 학생 정신건강 거점센터'를 동부권(창원)과 서부권(진주)에 각각 운영한다.
이를 통해 전문 의료진의 자문부터 진단, 치료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위(Wee)센터 및 관계 기관과 협력해 사례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학생 생명 보호는 교육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며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해 위기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고 촘촘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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