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5일 제주문학관에서 \'인공지능 전환 디지털 전환 기반 보건 의료 디지털 전환 전략과 미래 대응 워크숍\'을 개최했다. 제주도 제공
[한라일보] 제주특별자치도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결합해 도내 응급의료 체계를 고도화한다. 기존 국립중앙의료원 시스템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제주 자체 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AI 활용 중증 응급환자 이송 시스템도 도내 전 소방서로 확대한다.
5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사업비 2억8000만원을 투입해 '제주형 응급의료 정보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그동안 제주는 국립중앙의료원 상황실 시스템을 사용해 왔지만, 전국 단위 정보를 관리하다보니 도내 실시간 병상 현황이나 의료 인력 상황 등 지역 여건을 세밀하게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도는 기존 국립중앙의료원 시스템을 사용하되, 제주지역의 실제 잔여 병상과 환자 수용 가능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자체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주소방안전본부와 도내 6개 응급의료기관(제주대병원·서귀포의료원·제주한라병원·중앙병원·한마음병원·한국병원)이 병원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중증 응급 심혈관계 환자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AI 기반 중증 심혈관질환자 이송체계도 강화한다.
이 시스템은 119구급대원이 현장에서 12유도 심전도를 측정하면 AI 심전도 판독 시스템이 이를 분석해 이송 대상 병원의 의료진에게 전송하는 방식이다. 의료진을 이를 바탕으로 환자의 중증도를 판단해 최종 치료를 준비할 수 있다.
도는 기존 제주소방서와 제주대병원 간 협력으로 운영되던 시스템을 올해부터 도내 4개 소방서(제주·서부·동부·서귀포)로 확대 적용하고, 협력 의료기관에도 서귀포의료원을 추가할 계획이다.
이 같은 보건의료 디지털 전환 전략은 이날(5일) 제주문학관에서 열린 '인공지능 전환(AX)·디지털 전환(DX) 기반 보건·의료 디지털 전환 전략과 미래 대응 워크숍'에서도 공유됐다. 워크숍에는 도청과 보건소, 공공보건의료기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데이터 연계와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제주형 AI 기반 보건의료 혁신체계를 구축해 도민 건강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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