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로 단수공천…우상호·박찬대 이어 '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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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로 단수공천…우상호·박찬대 이어 '3호'

프레시안 2026-03-05 16:58: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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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6.3 지방선거 경남지사 후보에 단수 공천했다.

김이수 민주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은 5일 오후 국회에서 이 같은 광역단체장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김 위원장은 "경남에서 민주당의 깃발을 지켜온 김 후보는 지난 2018년 경남지사에 당선돼 성공적으로 도정을 이끈 경험이 있다"고 심사 배경을 밝혔다.

이어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지방시대위원장을 맡아 정부의 국정철학은 물론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이해도 역시 최고수준"이라며 "공관위는 5극3특 시대의 경남을 이끌 적임자로 김 후보가 매우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자리에 참석한 정청래 대표도 "김 후보는 지방주도성장이라는 대한민국 성장 패러다임을 그 누구보다 가장 앞장서서 제시했던 선각자이자 지도자"라며 "이미 많이 준비된 최적, 최고의 후보이자 최상의 필승카드"라고 거듭 강조했다.

정 대표는 또 "김 후보는 고(故) 노무현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던 참여정부의 마지막 비서관"이라며 "'노짱(노 전 대통령 애칭)'을 기리는 동지로서 꼭 당선될 수 있도록 당대표인 저도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도 했다.

김 전 지사는 지난 2016년 제20대 국회 당시 경남 김해을 지역구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국회의원직에 당선됐고, 이후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8년 의원직에서 사퇴하고 지방선거에 출마, 당선돼 경남지사직을 재임했다.

김 전 지사는 후보직 수락 연설에서 "지역발전에서 갈수록 뒤쳐지고 있는 우리 경남을 다시 일으켜 세우라는 우리 민주당 당원동지들과 경남도민들의 뜻이 담긴 결정이라 생각한다"며 "당의 결정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반드시 승리로 보답할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국가균형발전 컨트롤 타워인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직을 수행해온 김 전 지사는 특히 "이번 지선은 수도권 1극체제를 넘어서 지방이 대한민국의 성장을 이끌어나가는 지방주도성장의 시대를 여는 중요한 시험대"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8개월 동안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지방시대위원장 일을 하면서 대한민국을 5극3특의 균형성장, 지역주도성장으로 전환하기 위한 설계와 추진체계를 만들어왔다"며 "이제 그 설계도와 그림을 현장에서 구체적인 성과로 만들고 성공모델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김 전 지사는 지난 2021년 '드루킹' 사건 유죄 판결로 도지사직에서 중도 퇴임한 데 대해선 "도지사직을 끝까지 다하지 못했던 송구한 마음을 경남의 변화와 발전으로 도민께 보답할 것"이라며 "도민과 끝까지 함께 하겠다는 약속도 반드시 지키겠다"고 했다.

그는 드루킹 사건 및 지사직 중도 퇴임 당시에 대한 심정을 묻는 기자들 질문에도 "도민들께는 제가 커다란 마음의 빚이 있다"며 "어떤 이유로든 끝까지 완수하지 못하고 도정이 중단됐다는 것은 도민께 대단히 죄송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서도 "정치인이 여러 사람을 안 만날 순 없겠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그 과정에서 정치인이 개인적 처신을 어떻게 했느냐 하는 건 온전히 정치인이 책임져야 할 문제"라며 "그런 점에 있어선 제 사건의 진실여부를 떠나서 도민들께 대단히 죄송하고 송구하다"고 했다.

김 전 지사는 지선 전략 과제로는 본인 지사 재임 당시 추진 정책이었던 '부울경 메가시티'의 연장·확장선으로서의 '5극3특' 전략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지방주도성장은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참여정부 때부터 함께 시작했고, 지금까지 균형발전 정책을 놓지 않고 왔던 저로서는 (그것이) 운명적 숙제같은 그런 과제"라고 설명했다.

김 전 지사는 경남지역 현안 진단을 묻는 질문에도 "(경남은) 통합이든 연합이든 시너지 효과가 가장 잘 날 수 있는 곳"이라며 "수도권 1극체제를 지방주도성장으로 전환하는 데 가장 앞장서서 이끌 수 있는 지역인데, 지금은 거꾸로 뒤쳐져 있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로 결정된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이 5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지방선거 후보 공천 심사 결과 발표 회견에 참석하며 정청래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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