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차근호 조정호 기자 = 부산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들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지자체가 역학조사에 나섰다.
5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4시 40분께 부산 남구 한 중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 등 50여명이 구토와 설사 증세를 호소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학교에서는 급식실 공사로 당일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남구는 해당 음식을 수거해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고, 해당 업체를 상대로는 위생 점검을 진행했다.
정확한 원인 분석을 위해 학생들의 인체 검체도 진행했다.
부산시 감염병관리과 관계자는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결과가 나와야 원인을 알 수 있다"면서 "증상이 심각한 학생이나 교직원은 없으며 매일 학생들의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5일 오전 북구 한 초등학교를 방문해 식재료 검수 과정부터 조리실 위생 상태, 배식 과정을 살피는 등 학교급식 특별 점검을 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20일까지 부산식약청, 지자체와 유치원과 학교 급식소, 식자재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급식 식중독 예방 합동점검을 한다.
김 교육감은 "이번 점검을 통해 급식 위생 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질 높은 급식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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