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베냐민 셰슈코가 다음 시즌에 등번호를 바꿀 수도 있다.
맨유 소식을 다루는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4일(한국시간) “셰슈코가 RB 라이프치히에서 이적한 뒤 맨유에서 30번 유니폼을 택했지만 2026-27시즌에 바뀔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셰슈코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맨유에 합류했다. 당시 맨유는 셰슈코를 설득하기 위해 AI 영상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했다. 맨유 팬들이 그의 이름이 적힌 9번 유니폼을 입고 있는 모습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끝이 아니었다. 셰슈코 에이전트는 프리시즌 훈련을 하던 셰슈코에게 맨유 유니폼을 가지고 갔다. 이 전략이 셰슈코를 설득했다. 매체는 “셰슈코는 맨유 유니폼을 입어봤고, ‘내가 정확히 원하던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셰슈코는 등번호 9번이 아닌 라이프치히에서 사용하던 30번을 선택했다. 동료에 대한 존중이 이유였다.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당시 맨유의 9번은 라스무스 호일룬이었다. 그가 나폴리로 향하지 않은 상황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동료 공격수에 대한 존중의 표시였다. 셰슈코는 호일룬의 이적을 기다리기보다는 30번 유니폼을 택했다”라며 “그러나 한 단계 올라선 셰슈코가 호일룬의 이적 이후 공석이 된 9번을 차지할 수도 있다”라고 더했다.
셰슈코는 슬로베니아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다. 레드불 잘츠부르크, 리퍼링, RB 라이프치히 등을 거치며 성장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에 합류했다. 당시 맨유는 이적료로 무려 8,500만 유로(약 1,445억 원)를 내밀었다.
다만 합류 초반엔 셰슈코의 활약이 좋지 않았다. 적응 시간이 필요한 듯 보였다. 맨유 레전드 피터 슈마이켈은 “세스코에 대해 개인적인 감정은 없다. 단지 맨유가 왜 세 번째 스트라이커를 영입해야 했는지 이해하지 못하겠다”라며 영입에 의문을 드러내기도 했다.
최근 분위기는 완전히 다르다. 셰슈코가 최근 5경기에서 3골을 기록하며 맨유의 대반전을 이끌고 있다. 득점 순도도 높다. 셰슈코가 넣은 득점 중 두 골이 결승골이었고, 한 골은 극장 동점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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