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태 "조국, 정치보다 '강남 좌파' 역할이나…빚은 다 갚았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유인태 "조국, 정치보다 '강남 좌파' 역할이나…빚은 다 갚았다"

프레시안 2026-03-05 16:28:22 신고

3줄요약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이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가능성이 점쳐지는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의 정치적 역량에 대해 "정치를 안 하는 게 좋을 사람"이라며 "이 동네가 맞지 않는 동네다. 그냥 '강남 좌파'로서의 역할이나 하는 게…(나았다)"고 평했다.

유 전 총장은 5일 기독교방송(CBS) 라디오 <박성태의 정치쇼>에 출연해 "원내 진출을 해야 하니 (보궐선거에) 나오려고 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조 대표가 너무 모질게 탄압을 받았다는데, 그래봐야 옥살이는 몇 달 하지도 않았다"고 했다.

또 "국민들은 윤석열 정권으로부터 일가가 전부 도륙당할 정도의 탄압을 받은 것에 대한 마음의 빚이 있었는데 지난 총선에서 조국혁신당은 12석을 얻었고, 조 전 대표는 (감옥에) 얼마 안 살고 나와서 사면복권 돼서 거의 다 갚았다고 생각하지 않겠냐"고 했다.

조국혁신당에 대해서도 유 전 총장은 "시효가 끝나가는 정당"이라며 정치적 존재 의미를 깎았다. 그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지방선거 연대에 관한 분위기를 전하며 "(민주당은) 조국 대표 한 사람에 대해서만 신경을 쓰는 것이지, 나머지에 대해서 별 관심은 없는 것 같다"면서 "그것으로 마지막 빚을 갚으려는 것 아닌가 하는 느낌"이라고 했다. 조국 대표의 보궐선거 출마지 조율 외에 전면적인 선거연대에는 민주당의 관심이 크지 않다는 것이다.

유 전 총장은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서도 "정치를 안 하는 게 좋았다"고 했다. "계엄 때 역할은 평가를 하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에 의해 발탁됐고, 팬덤이 생긴 것도 장관 때 국회 나와서 의원에게 되로 받으면 말로 갚는 식으로 답변한 것으로 생긴 팬덤 아니냐"는 것이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하도 엉망이라서 지금 한동훈 전 대표가 그나마 좀 돋보이는 것"이라고 했다.

유 전 총장은 이어 송영길 전 대표와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이 출마를 노리고 있는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대해선 "송 전 대표는 거물이니까 선택지가 여러 개 있는 것 아니냐"고 했다. 유 전 총장은 "김 전 대변인은 신인이니까 선택의 폭이 넓지는 않을 것"이라며 "당에서 잘 조율을 할 것"이라고 했다. 에둘러 말했지만 송 전 대표의 양보가 정치적 해법이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여권의 서울시장 경선 구도와 관련해선 정원오 성동구청장에 후한 점수를 줬다. 유 전 총장은 "여론조사 등 지표에서도 조금 앞서 가는 것 같다"며 "구청장 자리를 세 번을 할 정도의 선거를 치렀으면 어느 정도 검증은 된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 경기도지사 각축에는 강성 지지자들의 영향력을 주요 변수로 꼽으며 김동연 지사와 한준호 의원 사이의 경쟁 구도로 좁혀 봤다.

유 전 총장은 "소위 '친명' 쪽에서는 한준호 의원이 좀 앞서 있다고 보더라. 제일 측근이라고"라며 "김동연 지사도 원만하게 도정을 잘 이끌어 온 편이지만 강성 당원들에게는 약점이 있는 게 아니냐"고 했다. 그러면서 "저쪽(국민의힘) 후보가 막강한 사람이 나와서 (강성 지지자들이) 이거 잘못하면 지겠다 싶으면 김 지사에게도 기회가 올 수도 있는데, 넉넉한 선거라고 판단되면 조금 어려워질 것"이라고 했다.

한편 유 전 총장은 최근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앞다퉈 열고 있는 출판기념회에 다녀온 소감을 전하며 공공연하게 벌어질 수 있는 불법 정치자금 수수 단속을 선거관리위원회에 당부했다.

그는 "출판기념회가 불법 정치자금 통로라는 여론이 꽤 많지 않나"고 했다. 그러면서 "책값만 내고 책을 사면 합법인데 그 이상의 돈을 낸다. 봉투함에 봉투를 넣고 책은 필요한대로 가져가라고 돼 있더라"며 "거기에 (선관위 직원이) 아무도 안 나왔던데 선관위가 뭐 하는 건가 하는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

유 전 총장은 "출마할 사람들의 출판기념회에는 관계 당국에서 나와서 그러지 못하게 예방을 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 ⓒ프레시안 자료사진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