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즈(Rakers) 성착취 연애 상담사 징역 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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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즈(Rakers) 성착취 연애 상담사 징역 6년

나만아는상담소 2026-03-05 16:24: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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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즈(Rakers) 성착취 연애 상담사 징역 6년 지금까지의 과정

“운영자의 건강상의 어려움으로 레이커즈의 모든 콘텐츠 운영이 잠정 중단됩니다.”

현재 연애 상담업체 ‘레이커즈(Rakers)’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되는 팝업 공지입니다. 2018년 처음 이들의 비정상적인 행태를 인지한 이후, 무려 6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실체를 추적해 온 저로서는 저 짧은 문장 앞에서 참담함을 느낄 수밖에 없었습니다.

대중과 내담자들을 향한 저 마지막 공지 뒤에 숨겨진 진실은 ‘건강 악화’가 아닙니다. 자신을 서울대 출신 심리학자로 포장하여, 연애와 대인관계로 상처받고 절박한 상태에 놓인 내담자들을 철저히 유린했던 ‘레이커즈’ 진재윤 대표는 이미 지난해 9월 구속되어 수감된 상태로 재판을 받아왔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지난 2월 12일, 서울중앙지방법원 1심 재판부는 그에게 징역 6년의 실형과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3년,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 5년이라는 무거운 철퇴를 내렸습니다.

그동안 이 업체의 추종자들로부터 저를 향한 수많은 고발과 압박이 있었고, 지금 이 순간에도 진실을 덮으려는 시도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다시 이 사건의 판결 결과를 세상에 알리는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유사한 사이비 상담 업체에 속아 영혼이 파괴되는 제2, 제3의 피해자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한 ‘공공의 이익’ 때문입니다.

성범죄 사건의 특성상, 혹여라도 있을 2차 가해를 철저히 방지하기 위해 피해자분들의 신원을 유추할 수 있는 내용이나 구체적인 피해 상황은 일절 언급하지 않을 것입니다.

오직 법원이 오랜 심리 끝에 명백히 인정한 ‘판결문의 핵심적인 양형 이유와 범죄의 성립(업무상 위력)’만을 바탕으로, 가짜 심리 상담을 빙자한 범죄의 악랄한 실체만을 건조하고 객관적으로 고발하고자 합니다.

오랜 시간 어둠 속에서 홀로 고통받았을 피해자들의 연대자로서, 길고 외로웠던 6년의 싸움에 첫 번째 마침표를 찍으며 그 진실을 이야기하려 합니다.

레이커즈(Rakers) 성착취 ‘사이비 심리 지배’와 ‘업무상 위력’

가장 먼저 주목해야 할 점은, 1심 재판부가 피고인 진재윤의 범행을 단순한 남녀 사이의 일탈이 아닌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피보호자 간음’으로 명확히 규정했다는 사실입니다.

재판부는 피고인과 피해자들 사이에 ‘강사와 수강생의 관계’가 형성되어 있었으며, 피고인이 피해자들의 성적 자기결정권을 장기간 제한할 정도의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는 가해자가 내담자들의 취약한 심리를 어떻게 교묘하게 지배하고 착취했는지를 법의 이름으로 철퇴를 내린 매우 중요한 대목입니다.

판결문을 통해 드러난 그들의 악랄한 수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거짓된 권위로 쌓아 올린 ‘절대적 지배력’

피고인은 연애나 가정 폭력 등 대인관계 문제로 정서적으로 피폐해진 사람들의 절박함을 철저히 악용했습니다. 자신을 ‘서울대학교 심리학과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세계적인 컨설팅 그룹 맥킨지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는 심리 전문가’로 포장했습니다.

하지만 재판 과정에서 피고인은 서울대학교에 입학한 적도, 심리상담 관련 자격증을 보유한 적도 없음이 만천하에 드러났습니다. 가짜 스펙으로 스스로를 ‘선생님’, ‘고박사’라 칭하며, 내담자들이 자신의 지시를 절대적인 전문가의 소견으로 믿고 복종하게 만들었던 것입니다.

2. 가짜 심리검사를 통한 자존감 파괴와 가스라이팅

피해자들을 길들이는 수법은 무서울 정도로 체계적이었습니다. 피고인은 피해자들에게 소위 ‘종합 심리 검사’를 명목으로 접근하여 “지능이 좋지 않다”, “어머니의 방치 때문이다”, “문해력이 부족하다”라며 허위로 점철된 부정적인 진단을 통보했습니다.

내담자 스스로를 자책하게 만들어 자존감을 바닥까지 끌어내린 뒤, “오직 나만이 당신을 치료하고 구원할 수 있다”며 심리적으로 완벽히 고립시키고 의존하게 만드는 전형적인 ‘가스라이팅(심리적 지배)’을 자행했습니다.

3. ‘교육’과 ‘치료’의 탈을 쓴 악랄한 성착취

자신의 우월적 지위를 확고히 한 피고인은 본격적으로 마수를 뻗쳤습니다. 매력도를 높이고 연애 기술을 향상시키는 훈련이라며 여성 내담자들에게 매일 수십 장의 나체 사진을 찍어 보내도록 강요하고 , 자신 혹은 자신이 지정한 다른 회원과 성행위를 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피해자들이 거부하거나 의문을 품으면 “말 안 들을 거면 수업 그만하자”는 식으로 윽박지르고 폭언을 퍼부으며, 이를 ‘치료와 교육 과정의 필수적인 일부’로 세뇌시켰습니다.

이러한 재판부의 사실인정과 양형 이유는, 이 사건이 결코 피해자들의 ‘자발적 동의’나 ‘어리석은 선택’으로 벌어진 일이 아님을 분명히 해줍니다.

전문가를 사칭한 가짜 권위와 거짓 진단으로 절박한 이들의 영혼을 옭아맨 뒤 자행된, 명백하고도 구조적인 ‘성착취 범죄’라는 사실을 법원이 공식적으로 선언한 것입니다.

레이커즈(Rakers) 성착취 ‘교육’을 가장한 끔찍한 디지털 성범죄

그리고 수많은 ‘성명불상’의 피해자들

재판부가 무거운 실형을 선고한 또 다른 핵심 이유는 피고인이 자행한 끔찍한 디지털 성범죄(카메라 등 이용 촬영물 반포 등)에 있습니다. 피고인의 범행은 단순히 위력을 이용한 신체적 추행과 간음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1. 전리품처럼 공유된 수천 장의 불법 촬영물

판결문과 언론 보도에 따르면, 피고인은 여성 내담자들에게 “야한 포즈를 취해서 사진 촬영하는 훈련을 하면 더 섹시해질 것”이라는 둥 기괴한 궤변을 늘어놓으며 신체 부위가 노출된 사진과 영상을 찍어 보내도록 집요하게 지시했습니다.

이렇게 수집된 나체 사진들은 피고인이 별도로 구축한 서버(NAS)에 저장되었고 , 심지어 다른 남성 회원들에게 무단으로 전송되기까지 했습니다.

법원이 인정한 범죄 일람표를 보면 그 규모와 기간은 경악스럽습니다. 피고인은 한 피해자로부터 전송받은 사진 약 1,300여 장을 6개월에 걸쳐 특정 남성 회원에게 지속적으로 전송했으며, 심지어 다른 여성 내담자들이 반항하거나 의심할 때마다 이 사진들을 보여주며 “남들도 다 이렇게 한다”라고 압박하는 등, 촬영물을 추가적인 가스라이팅의 도구로 철저히 악용했습니다.

2. 판결문에 남겨진 단어, ‘성명불상’의 수많은 여성들

가장 뼈아픈 대목은 이 사건의 피해 규모가 겉으로 드러난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판결문에는 약 6년(2019년 3월~2024년 11월)이라는 긴 시간 동안 다른 회원들에게 전송된 ‘성명불상(이름을 알 수 없는) 여성들의 사진 350여 장’에 대한 범죄 사실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이는 무엇을 의미할까요? 지금 이 순간에도 자신이 언제, 어떻게 불법 촬영물의 피해자가 되었는지조차 알지 못하는, 혹은 수치심과 두려움에 갇혀 차마 세상 밖으로 목소리를 내지 못한 숨겨진 피해자들이 존재한다는 뜻입니다.

피고인은 이토록 수많은 영혼을 파괴하고 그들의 절박함을 조롱거리로 전락시켰음에도, 끝까지 합의나 실질적인 피해 회복을 위한 노력을 하지 않은 채 ‘건강상의 이유’라는 기만적인 공지 뒤에 숨어버렸습니다.

3. 당신의 잘못이 아닙니다

저는 이 칼럼을 빌려, 어딘가에서 홀로 자책하며 숨죽여 울고 있을 또 다른 피해자분들께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당신은 잘못이 없습니다. 여러분은 연애에 서툴거나 어리석어서 당한 것이 아닙니다. 치밀하게 설계된 가짜 권위와, 인간의 취약한 심리를 악용하도록 구조화된 범죄 집단의 덫에 걸렸을 뿐입니다.

법원 역시 이 모든 과정이 피고인의 강력한 통제와 지배 아래 이루어진 명백한 범죄임을 인정하고 징역 6년이라는 중형을 내렸습니다.

더 이상 스스로를 탓하며 고통 속에 머물지 않으시기를, 그리고 이 판결이 여러분의 다친 마음을 아주 조금이나마 위로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아직 끝나지 않은 싸움, 진정한 마침표를 향하여

징역 6년. 이라는 가볍지 않은 형벌이 내려졌지만, 피고인 진재윤은 여전히 진정한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재판부 역시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합의를 위한 아무런 실질적인 노력을 하지 않았다”라고 명확히 지적했습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그는 이러한 1심 판결에 불복하여 이미 항소를 제기한 상태입니다.

자신의 끔찍한 범행을 ‘건강상의 이유에 따른 운영 중단’으로 둔갑시키고, 법의 엄중한 심판 앞에서도 끝까지 책임을 회피하려는 그의 뻔뻔한 태도는 이 싸움이 아직 완전히 끝나지 않았음을 시사합니다.

2018년부터 6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추적해 온 결과, 우리는 비로소 가해자를 구속하고 1심 실형 선고라는 ‘첫 번째 마침표’를 찍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진정한 마침표는 피고인이 자신의 죄에 합당한 최종적인 죗값을 확정적으로 치르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고통받아 온 수많은 피해자들의 상처가 온전히 회복될 때 비로소 완성될 것입니다.

저는 항소심과 그 이후의 법적 과정 역시 두 눈을 부릅뜨고 끝까지 지켜볼 것입니다. 진실을 덮으려는 어떠한 시도와 억지스러운 고발 앞에서도 결코 물러서지 않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께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절박하고 취약해진 마음을 교묘하게 파고드는 제2, 제3의 ‘레이커즈(Rakers)’는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주변에서 독버섯처럼 피어나고 있을지 모릅니다.

가짜 권위와 그럴듯한 심리 분석으로 영혼을 갉아먹는 사이비 상담의 덫에 더 이상 누구도 걸려들지 않기를 바랍니다.

무엇보다 오랜 시간 지옥 같은 고통 속에서 홀로 견뎌오신 피해자분들이, 이 판결을 계기로 이제는 스스로를 탓하던 무거운 굴레에서 벗어나 평온한 일상을 되찾으시기를 온 마음을 다해 기원합니다.

By. 나만 아는 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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