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도 페리는 많이 타봤지만 전부 세토내해 항로만 타본지라 한 번 태평양 항로를 타보고 싶어서 선플라워의 오사카 - 시부시 항로를 예약해봤어
고베에서 미야자키 가는 항로랑 이거랑 정말 고민 많이 했는데 미야자키 카페리 선박은 좀 수수한 느낌이라 그냥 믿고 타는 선플라워로
오사카 지하철 츄오선
츄오선 타고 코스모스퀘어에서 내려서 걸어가거나 뉴트램 한 정거장 타면 터미널에 도착
오사카 선플라워 터미널
엄밀히 말하면 오사카 ATC 안에 있는 선플라워 1 터미널이야
페리 대합실의 모습
오늘 타는 시부시행 항로는 17시 정각에 승선을 시작해서 17시 55분에 출항하게 됨
별개로 전에 탔던 벳푸항로는 한 시간 정도 뒤에 출항하는데 대합실에 이거 타는 사람도 꽤 있었어
오늘 타고 갈 선플라워 키리시마호
아무래도 이용자 수가 엄청 많은 그런 항로는 아니라서 내가 여태 탔던 배들 중에서는 제일 작은 사이즈의 선박이야
선플라워 시부시 항로는 2 터미널에서 탑승하는데 이 건물이 ATC건물과 좀 떨어져 있는데다 가는길이 부둣가라 걸어서 이동하는게 다소 위험해 전용 셔틀버스로 사람을 실어나름
오늘 날짜를 표시하고 있는 승선 기념 패널
학생 단체가 있어서 터미널 안은 시끌시끌
드디어 승선
앞에 서있는건 전에 탔었던 쿠레나이의 자매선인 벳푸 항로 선플라워 무라사키
(쿠레나이 승선기)
승선권은 이렇게 생김
오사카 2 > 시부시
근데 뒷배경은 오늘 타는 배가 아니라 전에 탔던 쿠레나이ㅋㅋ
승선하면 일단 거대한 메인로비와
승선 환영 메시지가 보임
오늘의 방은 스탠다드 싱글 B 라는 객실인데 사실 이 객실은 트럭운전사 분들 전용 객실이라 일반인에게는 판매하지 않지만 이 날 학생 단체승객이 있는 탓에 객실 공급이 줄어서 특별히 발권이 가능했음
더해서 이벤트나 대수송기간에도 열어주는 것 같아
객실의 모습
사실 일반 스탠다드 객실과 큰 차이는 없긴 한데 굳이 찾아보자면 얘는 개별 난방 조절이 안된다는 거?
출항이 가까워져 갑판에 나와봤어
비가 부슬부슬 오는데 뭔가 심상치 않네
아직은 팽팽하게 걸려있는 홋줄
그리고 출항
관계자 분들께서 배웅해주시는게 보임
출항 후 레스토랑에 저녁 먹으러 왔음
학생 단체가 있는데도 뭔가 한산한데 아무래도 학교에서 밥값은 안 대준 모양인지 로비에서 컵라면 까먹고 있더라,,
식당은 뷔페식으로 되어있고 요금은 2000엔
떠온 음식
아무래도 나는 플레이팅과는 거리가 있는 것 같어…
밥 다먹고 간 선내 숍에는 주로 선플라워 오리지널 상품과 선물용 다과를 팔고있고 자잘한 간식이나 맥주같은것도 있었음
비가 거세지고 결국 닫혀버린 갑판으로 나가는 문
한산해진 메인로비
자판기 코너가 있는데 학생들이 틈만 나면 여기 와서 음료수 털고있었어ㅋㅋ
밖으로 보이는 간사이 공항
출항보고 밥도먹고 여기저기 둘러봤는데도 아직 멀고 먼 가고시마
전망대욕장은 진짜 괜찮은데 여태까지 노천탕 딸려있고 탕이 진짜 온천 저리가라 큰 그런 배들을 타본지라 왠지 평범한 느낌이 들었던….ㅋㅋㅋ
참고로 내부 사진은 내가 찍으면 큰일나니까 인터넷에서 돚거해왔음
20시랑 22시에는 빔 프로젝터를 천장에 쏴서 영상도 틀어줌
영상 좀 보다가 간식좀 뜯어먹고 일찍 잠
(배가 흔들려서 멀미할 낌새가 보였음ㅋㅋㅋㅋㅋ)
아침
분명 비도 그쳤지만 문은 안열어줌
7층 맨 앞으로 가면 독특하게 선수부분을 내다볼 수 있는 창문이 있어
보통 이런 공간을 내면 작게나마 의자라도 설치해놓고 선내 안내도에도 표시해두는데 좀 신기하네
시부시항 입항 직전이 되어서 겨우겨우 갑판으로 나가게 해줘서 호다닥 달려나갔어
뭔가 뜯어낸 흔적…
옛날에 했던 콜라보 이벤트겠지
가고시마현시부시시부시초시부시에 위치한 시부시항에 진입
좀 더 깊은곳까지 들어가면 드디어 페리터미널이 보여
그리고 접안
바로 하선
일본 페리들은 항상 느끼는건데 하선 절차가 엄청 빠릿빠릿함
도착
시부시항 터미널은 현재 다니는 배 이전부터 쓰이던 다소 낡은 터미널로 되어있어
시부시항은 다소 애매한 위치때문에 회사 쪽에서 직접 선플라워 라이너라는 이름의 고속버스를 운영하고 있어
배 예약할 때 신청만 하면 되는데 가고시마 시내까지 2시간 가량 타는데도
무료
로 운영하고 있으니 만약 이 배 탈 일이 있으면 꼭 신청하는게 좋을 거 같아
사실상 배 값에 이 버스 값이 포함되어있다고 봐도 무방할거 같긴 해
가고시마츄오역에 도착하며 정말로 승선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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