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의 재정자립도가 11년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재정자립도는 지방자치단체의 일반회계 세입 합계 가운데 자체 세입인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이 차지하는 비율로 100%에 가까울수록 재정 운영의 자립 능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5일 경기도 재정공시에 따르면 올해 본예산 기준 재정자립도는 44.40%다.
경기도 재정자립도는 2022년(55.73%)을 기점으로 하락세를 이어가며 2023년 51.90%, 2024년 45.42%, 지난해 45.36%로 최근 4년 사이 11.33% 포인트 떨어졌다.
재정자립도 산정방식이 2015년(49.90%) 변경됐는데 이후 1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경기도 재정자주도 역시 44.42%로 2015년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재정자주도는 일반회계 세입 합계에서 용처를 자율적으로 정해 집행할 수 있는 자주 재원의 비율을 말한다.
재정자립도와 마찬가지로 2022년(56.30%)부터 하락세가 이어지며 2023년 52.64%, 2024년 45.82%, 2025년 45.56%를 나타냈다.
경기도 관계자는 "올해 경기도 일반회계는 35조7천244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데 재정자립도의 분자인 지방세는 줄고 분모인 국고보조금과 지방채발행분 등이 늘어나 재정자립도가 하락했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2006년 이후 19년 만인 지난해 지방채를 다시 발행했으며 올해 본예산에도 5천202억원이 편성됐다.
chan@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