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역에서 정신건강 인식 개선과 청소년 약물 오남용 예방 등을 위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평택시가 정신건강 인식 개선 캠페인을 추진은 물론 청소년 마약 예방 활동도 강화하면서다.
5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시는 올해 3월을 ‘정신건강 인식개선 집중기간’으로 정하고 매주 수요일 시민 참여형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첫 활동은 4일 비전동 동부공원 일대에서 진행됐다.
이번 캠페인은 평택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재활 프로그램 ‘푸르미 사랑방’ 참여자들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앞서 정신건강 관련 활동이 기관 중심으로 진행됐다면 이번에는 정신질환 당사자들이 스스로 역할을 맡아 지역사회 활동에 나섰기 때문이다.
이들은 사전 모임을 통해 캠페인 방식과 역할을 논의한 뒤 공원 일대에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을 진행하며 시민들에게 정신건강복지 안내문을 전달했다.
이는 환경 정화와 건강 증진, 정신건강 홍보를 함께 진행하는 방식이다.
푸르미 사랑방 회원 A씨는 “직접 지역사회 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이 조금이라도 긍정적으로 바뀌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 캠페인을 이달 말까지 지역 공원과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를 중심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새 학기를 맞아 청소년 대상 마약류와 약물 오남용 예방도 강화하고 있다.
이 같은 예방 활동은 최근 청소년 사이에서 불법 약물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커짐에 따라 학교 현장을 중심으로 예방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지역 내 중·고등학교와 대학교 정문과 후문 등에 현수막 게시를 시작으로 약물에 대한 경각심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앞으로 학교와 연계한 예방 교육 등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청소년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약물 오남용 예방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정신질환을 겪고 있는 시민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역할을 경험하는 것은 회복 과정에서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정신건강 인식 개선은 물론 청소년 약물 예방 등을 위한 활동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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