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SNS 캡처
[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배우 구혜선이 직접 개발한 헤어롤 ‘쿠롤(KOOROLL)’ 가격이 공개되며 온라인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구혜선은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헤어롤 ‘쿠롤’ 공식 판매 홈페이지 링크를 공개했다. 해당 제품 가격은 1개 1만3000원, 2개 세트는 2만5000원으로 책정됐으며 배송비 3000원은 별도다.
가격이 알려지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일반적인 헤어롤이 400~500원 수준이거나 고가 제품도 4000~5000원대인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다”는 의견이 나온 것이다. 일부 누리꾼들은 “다이소에서도 500원짜리 헤어롤을 살 수 있는데 1만3000원은 부담스럽다”, “전기 제품도 아닌데 가격이 너무 높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쿠롤’이 단순한 미용 소모품이 아니라 특허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해당 제품은 기존 원형 헤어롤과 달리 납작하게 펼쳐 휴대할 수 있고 사용할 때는 원형으로 구부려 머리를 말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모양을 유지하는 특수 소재가 적용됐으며 제조 과정에서 4차 가공이 진행되는 등 일반 플라스틱 제품과는 구조가 다르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기술력은 2025년 제19회 대한민국 우수특허 대상에 선정되며 인정받기도 했다.
실제 구매자들의 후기도 엇갈렸다. 일부 이용자는 “접었다 펴는 기능 덕분에 가방에 넣고 다니기 편하다”, “볼륨도 잘 살린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크기 조절 기능이 없는 점은 아쉽다”, “가격이 비싼 것이 단점”이라는 평가도 이어졌다.
구혜선은 제품 개발 배경에 대해 “학생들이 헤어롤을 말고 다니는 모습을 보며 ‘왜 항상 같은 모양일까’라는 생각이 들어 새로운 형태를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품 기획과 디자인, 네이밍, 브랜딩 등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구혜선은 성균관대학교 영상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과학저널리즘 전공에서 공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배우와 감독, 작가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온 그는 최근 발명가이자 기업가로서의 행보도 이어가고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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