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해양수산청은 2026년 어선원 안전·보건 점검·감독 계획을 수립해 부산·울산권 어선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부산해수청은 올해 어선원 안전·보건 관리 제도 시행 2년 차를 맞아 어선안전조업법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안전 점검 빈도와 관리 대상 업종을 확대했다.
우선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5인 이상 어선을 업종별 위험도에 따라 4단계(초고위험, 고위험, 경계, 관심)로 분류해 연중 최대 3회까지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월평균 점검 횟수는 지난해 30여 척 규모에서 올해는 50여 척 수준으로 상향해 연간 600회 이상 점검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사고위험도가 가장 높은 '초고위험'을 비롯해 '고위험' 업종을 대상으로 연 1회 정기 점검을 실시했으나, 올해부터는 '초고위험'은 연 최대 3회, '고위험'은 연 최대 2회 점검한다.
지난해까지 우선 점검 대상에 포함하지 않았던 '경계' 업종 어선도 올해부터는 정기 점검(연 최대 2회) 대상에 포함했다.
부산해수청 관할 부산·울산선적 어선 가운데 '초고위험' 어선은 대형저인망과 근해통발 어선으로 모두 44척에 달하고, '고위험' 어선은 대형선망·대형트롤·근해자망 어선 170척이다.
'경계' 어선은 연안자망·연안복합·연안통발 업종으로 30척 규모이다.
부산해수청은 승선원 5인 미만 소규모 연안어선(2천400여 척)에 대해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계절별 기상 요인을 고려한 맞춤형 합동점검을 상시 추진하기로 했다.
허만욱 부산해수청장은 "철저한 현장점검으로 어선원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빈틈없이 갖추겠다"며 "어선 소유주와 어선원들도 재해예방을 위한 노력에 동참해 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josep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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