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 3월 '우리의 정원식물'로 생강나무가 선정됐다. 생강나무는 녹나무과에 속하는 낙엽 활엽관목으로 잎이 돋기 전 가지마다 노란꽃이 피어나며 화려하지는 않지만 봄의 시작을 알리는 대표적인 자생식물이다.
산기슭이나 숲속에서 자라며 가지를 꺾거나 잎을 비비면 생강과 비슷한 알싸한 향이 난다. 과거에는 열매에서 기름을 짜 머릿기름으로 사용하기도 해 '개동백나무'라고도 불렸다.
정원에서는 산책로 주변이나 상록수 앞쪽에 심으면 노란 꽃이 돋보인다. 반그늘이나 양지바른 곳 어디서든 잘 자라며, 내음성이 강해 큰 나무 아래 하층 식재용으로도 적합하다.
번식은 종자와 삽목으로 가능하다. 9~10월경 검게 익은 열매를 채취해 과육을 제거한 뒤 바로 파종하거나, 저온 저장 후 이듬해 봄에 뿌리면 발아한다.
포천=김호영 기자 galimto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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