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쉽고 강력한 세계 평화 “트럼프 아들과 김주애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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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쉽고 강력한 세계 평화 “트럼프 아들과 김주애 결혼”

이데일리 2026-03-05 13:40: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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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미국·이란 전쟁으로 중동 정세가 급격히 악화한 가운데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막내 아들 배런 트럼프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를 결혼시키면 세계 평화가 올 것이라는 내용의 ‘밈’(meme)이 온라인상에서 확산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막내아들 배런 트럼프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가 결혼하는 상황을 가정한 합성 이미지. (사진=엑스X옛 트위터 캡처)


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을 중심으로 배런 트럼프와 김주애가 결혼을 앞두고 교제 중인 모습으로 여러 종류의 가상 사진이 공유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저마다 디테일은 다르지만 큰 배경은 비슷하다. 두 사람은 각각 미국 성조기와 북한 인공기를 배경으로 손으로 하트를 만들고 있다. 그리고 이를 불쾌한 표정으로 못마땅한 듯 쳐다보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 모습이 웃음 포인트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그리고 미국·이란 전쟁까지 전 세계 곳곳이 극심한 혼란에 빠진 가운데 누리꾼들은 두 사람의 교제가 “세계 평화를 위한 가장 간단한 해결책이 될 것” “의외로 핵 문제를 한 방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일 수도 있다”고 농담 섞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미성년자 자녀를 정치 풍자 소재로 쓰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는 따끔한 지적도 나왔다.

2006년생 배런 트럼프는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 사이에서 태어난 막내아들로 현재 미국 뉴욕대학교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주애는 김정은 위원장과 리설주 여사 사이에서 태어난 딸로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 행사와 열병식 등에 등장하며 후계 구도와 관련해 관심을 받아 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막내아들 배런 트럼프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가 결혼하는 상황을 가정한 합성 이미지. (사진=엑스X옛 트위터 캡처)


배런 트럼프는 본인 의사와 상관 없이 최근 아버지 행보 때문에 미국 정가에서 단골 밈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덴마크령인 그린란드 병합 의지를 언급했던 시기엔 배런 트럼프와 덴마크 이사벨라 공주의 결혼을 통해 그린란드를 지참금으로 받으면 된다는 식의 풍자 게시물이 SNS에서 확산된 바 있다.

온라인상의 가벼운 풍자와 달리 실제 중동 현지의 전운은 갈수록 짙어지고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에 따른 무력 충돌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중동 전역이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모습이다.

이란의 반격 화살은 이스라엘뿐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 UAE, 쿠웨이트 등 미군 시설이 소재한 주변국으로 향하고 있다. 민간 시설까지 피해가 번지면서 걸프협력회의(GCC) 6개국이 군사적 대응 가능성을 내비치는 등 중동의 긴장은 최고조에 달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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