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야구 최강자를 가리는 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의 막이 5일 열립니다. 20개국이 출전하는 대회는 미국, 일본, 푸에르토리코가 나눠 개최하는데요. 이날부터 4개 조의 조별리그가 시작됩니다. 여기서 2위 안에 들어야 8강 토너먼트로 진출할 수 있어요.
지휘는 류지현 감독, 주장은 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고 있는 이정후가 맡은 한국 대표팀은 호주-대만-체코-일본과 C조에서 경기를 치릅니다. 먼저 개막일에는 오후 7시부터 도쿄돔에서 체코와 1차전을 해요. 선발 투수는 프로야구 kt wiz의 소형준입니다. 그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1200만 관중이 찾는 한국 야구의 선발 투수로서 그에 맞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어요. 체코에는 파워 있는 우타자들이 있기 때문에 장타를 억제하는 투구를 하겠다는 전략도 밝혔죠.
사실 한국이 WBC에서 크게 선전한 건 몇 차례 되지 않습니다. 우선 이번 대회의 목표는 8강입니다. 세계 랭킹 상으로는 같은 조의 일본과 대만이 각각 1, 2위를 차지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되는데요. 감독은 지난해 평가전과 비교해 전력이 강해졌다며 소형준과 한화 이글스 정우주의 체코전 초반 활약을 기대했습니다. 이번엔 MLB에서 활약 중인 이정후나 김혜성을 비롯해 한국계 선수들이 엔트리에 포함된 데다가 젊은 선수들도 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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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은 5일 체코전을 치른 후 7일 일본, 8일 대만, 9일 호주 순서로 맞붙습니다. 중계는 KBS 2TV- MBC-SBS 등 지상파 채널과 OTT 플랫폼 티빙에서 볼 수 있어요. 일단 조별리그는 시차 없는 일본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중계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에 따라 각사가 내놓은 중계진 라인업도 흥미진진합니다.
티빙이 준비한 건 '팬덤중계'로, 특정 야구 팀을 좋아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셀럽들이 시청자와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응원하는 식입니다. 체코전은 동방신기 최강창민, 이지영, 유희관이 나섭니다. 한일전은 매직박과 신규진, 김선신이 맡아요. 대만과의 경기는 매직박-김동하-김선신, 호주 경기는 유희관-김환-이지현이 진행하고요. 여기에 박지영-황재균-이택근이 현장에서 '2026 WBC 라이브 필드'를 선보입니다. KBS에서는 이동근, 박용택과 함께 '작두 탄' 이대형이 중계합니다. SBS는 정우영-이순철-이대호, MBC는 김나진-정민철-오승환이 있어요.
5일 19시 체코전은 레드벨벳 웬디의 시구로 시작합니다. 우리 대표팀이 마이애미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을지, 오늘 경기를 통해 점쳐볼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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