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기술의 결을 읽고 권리의 성벽을 쌓는 지식재산 전략가
-가업의 이름을 이끌고 시대의 꿈을 증명하다
-단순 대리인을 넘어 스타트업의 미래를 설계하는 IP 비즈니스 파트너
거친 원목을 다듬어 쓸모 있는 목재를 내놓듯 보이지 않는 기술의 원석을 깎아 단단한 권리로 치환하는 전문가가 있다. 박규민 대표 변리사는 조부와 부친이 광주에서 2대째 지켜온 '대인 제재소'의 이름을 자신의 사무소 문패로 삼았다. 가업의 대(代)는 끊겼으나 정직하게 땀 흘리던 어른들의 ‘어진 마음’만은 전문직의 영토에서 이어가겠다는 의지다. 이제 그는 나무 향 대신 첨단 기술의 언어가 가득한 현장에서 창업가들의 꿈을 수호하는 방패가 되고자 한다. 대형 특허법인에서 쌓은 정교한 시스템과 스타트업을 향한 뜨거운 애정을 결합한 그의 시선은 이제 고객의 기술이 세상의 상식이 되는 미래를 향하고 있다.
대를 잇는 이름의 무게 ‘대인’의 가치를 다시 쓰다
박규민 변리사가 설립한 대인국제특허법률사무소의 네이밍에는 한 가문의 긍지와 애틋한 서사가 녹아 있다. 대인이라는 이름은 그의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광주에서 운영했던 제재소에서 따온 것이다. 평생 나무를 다듬으며 정직한 노동의 가치를 증명해온 가족의 시간이 전문직이라는 새로운 영역에서 다시 숨을 쉬기 시작한 셈이다. 사실 첨단 트렌드를 다루는 특허 업계에서 대인이라는 투박한 이름은 일종의 파격이었다. 영어 이니셜이나 세련된 외래어 브랜드가 주를 이루는 시장에서 그는 오히려 가장 진실한 뿌리를 선택했다. 2대째에서 가업의 문을 닫아야 했던 아버지의 아쉬움을 기억하는 아들은 그 이름을 자신의 사업자로 등록하며 가문의 정신만은 끊기지 않게 하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토목공학을 전공하며 공학도의 길을 걷기 시작한 박 변리사의 여정은 처음부터 변리사라는 답을 향해 있지는 않았다. 사업가였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늘 스타트업의 역동적인 세계를 동경했으나 현실의 벽은 높았다. 대학 시절 무작정 스타트업 단체에 연락해 실무를 배웠던 그는 사회적 기대와 자신의 열망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접점을 치열하게 찾았다. 그것이 바로 기술의 최전선에서 창업가들의 꿈을 설계하는 변리사였다. 제재소에서 나무의 결을 읽던 어른들처럼 그는 이제 기술의 결을 읽는 전문가가 되었다. 이름은 과거에서 왔지만 그 안을 채우는 것은 시대의 흐름을 읽는 가장 날카로운 기술의 언어들이다.
이후 국내 굴지의 대형 특허법인에서 실무의 최전선을 지킨 시간은 그에게 양질의 시스템을 안겨주었다. 대기업의 거대한 특허 포트폴리오를 관리하며 정교한 가이드라인을 익혔으나 동시에 가슴 한편에는 채워지지 않는 갈증이 생겨났다. 이미 완성된 매뉴얼에 맞춰 특허를 생산하는 기계적인 업무보다 실제로 기술의 방향성을 함께 고민하는 파트너가 되고 싶었기 때문이다. 안정적인 법인의 인프라를 뒤로하고 자신의 이름을 건 사무소를 연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이제 박 변리사는 고객이 던지는 질문에 즉각 답하고 최적의 타이밍에 기술의 나침반을 제시하는 고유의 색깔을 지닌 전문가로 거듭났다.
그에게 변리사라는 직업은 단순히 서류를 대행하는 일을 넘어 사람의 인생에 깊숙이 관여하는 일이다. 상담을 하다 보면 기술의 우수성보다 그 기술을 세상에 내놓기까지의 고뇌와 창업가들의 절박함을 먼저 마주하게 된다. 법은 결국 사람의 노력 위에서 작동하고 그 노력을 입증하는 것이 특허라는 믿음은 그를 더욱 집요하게 만든다. 토목공학 출신이라는 배경은 오히려 그에게 기술의 구조적 안정성을 살피는 습관을 선물했다. 전공은 하나의 기초일 뿐이며 중요한 것은 매일 쏟아지는 새로운 기술을 수용하려는 호기심과 한 줄의 청구 범위라도 놓치지 않으려는 책임감이라는 것을 그는 매 순간 증명하고 있다.
기술에 집착하는 파트너 고객의 성장을 증명하는 쾌거
대인국제특허법률사무소가 지향하는 차별화는 섬세함과 집착에 가까운 열정에 있다. 박 변리사는 스스로를 기술에 집착하는 사람이라 표현한다. 특허 출원을 단순히 의뢰받은 대로 써 내려가는 것이 아니라 이 기술이 훗날 어떤 시장 가치를 지닐지 고민하며 문장 하나하나에 신중을 기한다. 이러한 집착은 곧 고품질의 서비스로 이어진다. 단순히 등록 가능성만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추후 발생할 수 있는 분쟁이나 소송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권리 범위를 설계하는 것이 그의 가장 큰 경쟁력이다. 그는 단지 대리인이 아니라 기업의 기술 개발 최고책임자와 동등한 위치에서 고민하는 비즈니스 파트너를 꿈꾼다.
그는 특히 지식재산권 포트폴리오 구축에 전력을 다한다. 단발적인 특허 한 건에 매몰되지 않고 기업의 제품과 관련된 기술 생태계 전체를 조사하고 분석한다. 과거부터 이어져 온 기술의 흐름을 데이터로 모아 분석하며 어느 국가의 어느 분야에서 특허가 집중되고 있는지 살핀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아직 선점되지 않은 기술의 공백을 제안하고 그곳에 독점적인 권리의 성벽을 쌓도록 돕는다. 지식재산권의 성벽을 견고히 하여 누구도 제품의 영역에 침범하지 못하게 만드는 전략적인 파트너의 역할이다. AI 시대가 도래하며 기술 개발 속도가 빨라지고 있지만 그는 도구는 쓰되 판단은 사람의 몫이어야 한다고 확신한다.
박 변리사는 좋은 특허란 발명자의 의도가 완벽히 담기면서도 권리 범위가 적절히 설계된 것이라고 강조한다. 토지 재산권을 정하듯 무형의 자산 경계를 확정 짓는 작업이기에 용어 하나에도 책임을 담는다. 비용 경쟁이 치열해진 시장에서도 그가 고품질의 서비스를 고집하는 이유는 특허의 가치가 때로는 기업의 존폐를 결정짓는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가격을 낮추면 자연히 전문가의 신경은 덜 쓰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그는 고객의 브랜드가 론칭되고 특허받은 제품이 세상에 나와 뉴스에 실릴 때 변리사로서 가장 큰 희열을 느낀다. TV에 나오는 자신의 고객사 제품을 보며 뿌듯함을 느끼는 파트너십이야말로 대인이 존재하는 이유다.
이제 막 첫발을 뗀 대인의 꿈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박 변리사는 단기적으로는 자신과 같은 비전을 공유하는 고퀄리티 지향의 동료 변리사들을 찾아 시스템을 공고히 다지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저가 수임 경쟁에 매몰되지 않고 진정으로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는 파트너들을 모으고 싶다는 생각이다. 그의 시선은 더 먼 미래를 향해 열려 있다. 단순히 수량으로 승부하는 사무소가 아니라 대한민국에서 가장 고품질의 합리적인 지식재산 서비스를 제공하는 1등 특허법인을 만드는 것이 그의 최종 목표다. 조부와 아버지가 지켜온 대인의 이름이 이제는 무형의 가치를 지키는 신뢰의 상징으로 자리 잡기를 꿈꾼다.
시장은 계속해서 변한다. 새로운 기술이 쏟아지고 지식재산권의 다툼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다. 하지만 사람을 향한 따뜻한 진심과 소통의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 조상의 가업을 이어받아 시대의 꿈을 현실로 바꾸어나가는 박규민 변리사. 고객의 인생에 가장 든든한 파트너가 되고 싶다는 그의 소망은 이미 대인이라는 이름 아래 현실이 되고 있다. 최선을 다하자는 가훈처럼 매 순간 진심을 담는 그의 발걸음 위에서 대인의 다음 이야기도 더욱 단단하고 명예롭게 이어질 것이다. 한 사람의 삶에 깊숙이 스며들어 그들의 성장을 응원하는 그의 여정은 이제 막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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