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료 0원인데 만족도 최상… 387m 국내 최장 길이 자랑하는 ‘이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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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 0원인데 만족도 최상… 387m 국내 최장 길이 자랑하는 ‘이 다리’

위키트리 2026-03-05 12:02: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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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의 랜드마크이자 사랑의 전설이 깃든 국내 명소를 소개한다.

안동 월영교. 기사 내용 토대로 AI툴 활용해 제작한 자료사진.

봄날의 꽃비가 내리는 모습으로 유명한 이곳은 안동 월영교다. 월영교는 안동댐 보조호수를 가로지르는 길이 387m, 너비 3.6m의 다리로, 2003년에 개통됐다.

안동댐 건설로 수몰된 '월영대(月映臺)'가 이곳으로 옮겨졌으며, 주변 지명인 월곡면·음달골 등의 의미를 담아 '달이 비치는 다리'라는 뜻을 갖게 됐다. 월영교는 누구나 무료로 입장 가능하며, 24시간 상시 개방돼 있다.

월영교에는 애절한 사랑의 전설이 전해진다. 1998년 안동 정상동의 한 묘를 이장하던 중 보존 상태가 아주 좋은 미라와 함께 한 통의 편지가 발견됐다. 이 묘의 주인은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난 인물이었고, 그 곁에는 사연이 담긴 유물들이 놓여 있었다.

월영교. / 안동시 공식 블로그

머리맡에서 발견된 짚신이 가장 눈에 띄었다. 병석에 누운 남편의 병이 낫기를 간절히 바랐던 아내가 자신의 머리카락을 직접 잘라 삼(麻)과 함께 엮어 만든 신발이었다. 이 이야기는 죽음을 초월한 부부의 사랑을 보여주는 소중한 자료로 평가받으며 해외 언론에도 소개된 바 있다.

월영교는 현대적인 기술과 전통적인 미가 결합된 국내에서 가장 긴 나무 다리다. 위에서 내려다보면 다리 전체의 곡선이 짚신 모양을 형상화하고 있다. 또 철근 콘크리트 구조 위에 천연 부식 방지 처리가 된 목재를 입혀 걸을 때마다 나무 특유의 기분 좋은 발소리를 느낄 수 있다.

안동 월영교. / 안동시 공식 블로그

아울러 다리 난간을 따라 설치된 분수는 보통 4~10월까지 운영된다. 하루에 3~4회(약 10~20분간)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낸다. 특히 밤에는 화려한 조명과 어우러져 마치 물 위에서 빛이 춤을 추는 듯한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월영교의 밤을 가장 낭만적으로 즐기려면 '문보트'를 추천한다. 이름 그대로 '초승달 모양'의 전동 보트로, 안동호 위를 유유히 떠다니며 월영교의 야경을 가장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는 이색 체험 시설이다.

월영교. / 안동시 공식 블로그

보트 자체에 화려한 LED 조명이 탑재돼 있어 밤이 되면 물 위를 떠다니는 작은 달처럼 보인다. 보트를 원하는 색상으로 변경할 수도 있다. 보트 내 스피커에 스마트폰을 연결해 음악을 들으면서 여유로운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어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안동댐 개목나루 황포돛배 탑승장에서 승차하며,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 오후 1~10시까지 운영된다. 다만 운영시간은 날씨 및 현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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