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가 다가오는 화이트데이를 겨냥해 텔레토비와 포켓몬스터 등 글로벌 인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차별화 상품을 대거 출시하며 편의점 업계의 캐릭터 굿즈 트렌드를 주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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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가 특정 기념일을 앞두고 캐릭터 마케팅에 집중하는 이유는 명확한 팬덤을 보유한 IP 상품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공유되며 집객 효과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달 CU의 밸런타인데이 판매 지표를 분석하면 매출 상위 20위권 품목 중 절반 이상이 IP 굿즈 상품이었다. 지난해 업계 최초로 기획했던 포켓몬 키캡 키링 등 트렌디한 아이템은 출시 직후 조기 완판을 기록하며 희소성을 중시하는 젊은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했다. 이러한 소비 흐름은 단순한 사탕이나 초콜릿 구매를 넘어 소장 가치가 있는 굿즈를 선호하는 경향으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 화이트데이의 주력 협업 대상은 30년 가까이 세계적인 사랑을 받아온 텔레토비다. 보라돌이, 뚜비, 나나, 뽀 등 네 캐릭터의 상징적인 색상을 제품 디자인에 반영하고 각 캐릭터가 가진 서사를 상품군에 녹였다. 주요 품목은 텔레토비 홀로그램 방수 가방(1만 8500원), 사각 파우치(1만 8600원), 앞치마(2만 2900원), 줄줄이 키링(8800원), 텀블러 키링(9000원) 등으로 구성했다. 실용성을 강조한 생활 잡화 위주로 기획해 기념일 이후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단순 굿즈 출시를 넘어 식품 카테고리와의 연계도 강화한다. 이달 중 텔레토비 세계관을 반영한 간편식, 스낵, 음료, 가정간편식(HMR) 상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도시락, 샌드위치, 빵, 디저트 등 냉장 식품군에는 텔레토비 이모티콘 띠부씰(떼고 붙이는 씰) 32종을 무작위로 동봉해 수집을 즐기는 팬덤의 반복 구매를 유도한다. 오프라인 거점 마케팅도 병행한다. 오는 7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CU 올림픽 광장점을 텔레토비 콘셉트 스토어로 꾸며 대형 조형물을 활용한 포토존을 운영하고 전용 기획 상품을 판매하는 등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지속적인 인기를 구가하는 포켓몬스터 협업 시리즈는 디자인적 변화를 줬다. 게임 속 도트 그래픽을 재해석한 픽셀아트 디자인을 적용해 기존 상품들과 차별화했다. 포켓몬 쿠션 키링(1만 5200원), 쉐이커 키링(1만 5200원), 미니 에코백(1만 4900원), 데스크 장 패드(1만 6500원), 손잡이 텀블러(2만 원) 등이 대표적이다. 피카츄와 이상해씨 등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무드등(1만 원)과 가방 걸이(1만 2000원), 25cm 크기의 인형(2만 2000원) 등 완구류 라인업도 보강해 상품 선택 폭을 넓혔다.
프리미엄 선물을 찾는 수요를 위해 프랑스 명품 간식 브랜드 피에로 구르망의 제품군도 들여왔다. 젤리와 캔디류로 유명한 이 브랜드의 쿠물로 님부스 젤리 기획 세트(1만 7400원)와 롤리팝 후르츠(1만 3500원), 코멧 젤리(4700원) 등을 전국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고가형 기획 상품 배치를 통해 편의점 화이트데이 선물의 품질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이다.
CU 화이트데이 / BGF 리테일
소비자들의 구매 부담을 낮추기 위한 파격적인 결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달 13일까지 포켓CU 앱의 멤버십 QR 코드를 스캔한 뒤 네이버페이나 토스페이로 차별화 상품을 2개 이상 결제하면 40% 즉시 할인을 적용한다. CU Npay카드를 소지한 고객은 차별화 상품이나 페레로로쉐 기획 상품을 2개 이상 구매할 경우 50% 할인 혜택을 받는다. 특정 제휴 카드와 간편 결제 수단을 연동해 충성 고객을 확보하고 결제 편의성을 높이는 전략이다.
14일까지는 스테디셀러인 페레로로쉐 단품 2종에 대해 증정 행사를 실시한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CU 페이나 BC카드, 우리카드로 결제하면 2+2 증정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포켓CU 앱을 통한 배달 및 픽업 주문 시에도 CU 페이로 4개 이상 구매하면 50% 할인이 적용되어 온·오프라인 전 채널에서 공격적인 판촉 활동을 이어간다. 이는 고물가 시대에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 패턴을 반영한 조치다.
박희진 BGF리테일 전략MD팀장은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유명 IP를 최신 유행 아이템에 적용해 특별한 가치를 부여했다며 기념일을 맞은 고객들이 소소한 행복을 체감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상품과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기획하겠다고 밝혔다. 유통 현장에서는 이번 화이트데이가 편의점 업계의 상반기 매출 향방을 결정짓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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