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신형 구축함 ‘최현호’서 전략순항미사일 시험 참관…"해군 핵무장화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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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신형 구축함 ‘최현호’서 전략순항미사일 시험 참관…"해군 핵무장화 강화"

코리아이글뉴스 2026-03-05 10:45: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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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선중앙TV가 지난 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상원세멘트연합기업소를 방문해 노동자들을 격려 했다고 2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북한 조선중앙TV가 지난 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상원세멘트연합기업소를 방문해 노동자들을 격려 했다고 2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최현호를 방문해 함선 부대의 훈련 상황과 작전 수행 능력 평가 시험 과정을 점검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구축함 취역을 위한 각종 시험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데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

김 위원장은 앞으로 해군 전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그는 새로운 5개년 계획 기간 동안 동급 또는 그 이상의 수상 전투함을 매년 두 척씩 건조할 필요가 있다며 해군 수상 전력 확충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해군의 공격 능력 강화와 관련해 “수중과 수상에서의 공격 역량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며 해군 핵무장화 역시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4일 구축함에서 진행된 함대지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도 직접 지켜봤다. 북한 매체는 이번 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전했다.

이번 발사는 중동 지역 긴장 상황이 고조된 가운데 이루어져 국제 정세와 맞물린 메시지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북한이 해상 기반 미사일 발사 능력을 과시하며 기존의 대미 전략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우리 군도 관련 움직임을 포착했다. 합동참모본부는 4일 오전 8시 30분경 남포 일대에서 서해 방향으로 발사된 북한의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탐지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미사일의 세부 제원을 한미 정보당국이 공동으로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다.

합참은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북한군의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으며 어떠한 도발에도 대응할 수 있는 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 위원장은 이번 방문에서 ‘최현급’ 구축함 3호함의 건조 진행 상황도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노동당 창건일인 오는 10월 10일까지 추가로 5000톤급 신형 구축함을 건조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번 현지 지도에는 조춘룡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와 김정식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박광섭 해군사령관 등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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