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고예인 기자 | 삼성전자가 제습 가전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삼성전자는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지원하는 2026년형 고효율 인버터 제습기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신제품은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를 적용해 제습 효율을 높였으며 스마트싱스 기반 ‘AI 절약모드’를 활용하면 전력 사용량을 최대 30%까지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제습기는 여름철 장마 대응 가전을 넘어 사계절 실내 환경 관리 제품으로 시장이 확대되는 추세다. 특히 기후 변화로 인한 고온다습한 환경이 늘고 실내 공기질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글로벌 제습기 시장은 2024년 약 67억 달러 규모에서 2032년 약 11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평균 성장률은 약 6% 수준으로 꾸준한 확대가 예상된다.
주거용 시장뿐 아니라 산업용과 상업용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물류창고와 데이터 보관시설, 식품 및 제약 산업 등에서 습도 관리가 중요해지면서 제습 설비 도입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산업용 제습 시장도 연평균 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전업계에서는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제습기를 공기청정기·에어컨과 함께 ‘실내 환경 가전’ 카테고리로 확장하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 역시 이번 신제품을 통해 고효율·대용량 제습 성능과 스마트 기능을 앞세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사용 편의성을 높인 기능도 강화됐다. 장마철이나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물통을 비우지 않고 지속적으로 제습할 수 있는 ‘연속 배수’ 기능을 지원하며 물통이 가득 찼을 때 불빛으로 알림을 주는 ‘물통 라이팅’ 기능도 새롭게 적용됐다..
삼성전자 DA사업부 임성택 부사장은 “높은 에너지 효율과 대용량 제습 성능을 통해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고 사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 이번 제품의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하는 생활가전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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