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기업용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시범 도입 단계를 넘어 전사 확산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삼성SDS는 보안과 운영 체계를 갖춘 기업 전용 생성형 AI 서비스로 산업별 인공지능 전환(AX)을 가속화, 국내 기업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SDS는 고려아연, 아이크래프트, 티맥스소프트 등과 챗GPT 엔터프라이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1월 계약한 섹타나인, 하나투어 등을 포함해 공공·금융·제조·유통·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에서 10개 이상 고객사를 확보하며 기업용 생성형 AI 도입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12월 국내 최초 오픈AI의 챗GPT 엔터프라이즈 공식 리셀러 파트너로 선정된 삼성SDS는 단순 라이선스 공급을 넘어 기업 맞춤형 AX 전략을 제공하고 있다. 챗GPT 엔터프라이즈는 기업 내부 데이터가 AI 학습에 활용되지 않도록 설계된 보안 구조와 관리 기능을 갖춘 기업 전용 서비스다.
삼성SDS는 AI 컨설팅, 개발·운영, 클라우드·보안을 통합 지원하는 ‘원팀(One-Team)’ 체계를 기반으로 기업의 AX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초기 전략 수립부터 AI 풀스택 설계, 도입과 전사 확산, 운영 고도화까지 전 과정을 통합 제공한다.
기업의 빠른 AI 도입을 돕기 위해 ‘부트캠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1개월 무료 체험과 3일간의 전담 지원으로 구성돼 보안, 시스템 환경, 활용 방향 등을 점검하며 기업의 AI 도입 초기 정착을 지원한다.
도입 기업들도 AI 활용 확대에 나서고 있다. 고려아연은 ‘AI 기반 스마트 제련소’ 구축을 위해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도입해 사내 데이터 기반 지식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제련 기술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아이크래프트는 엔지니어 중심 조직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AI 활용 사례를 전사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서비스를 도입했다. 티맥스소프트 역시 생성형 AI 기반 개발 환경을 구축해 AI·클라우드 네이티브 신제품 개발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정헌 삼성SDS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삼성SDS의 기술력과 보안 신뢰도, 산업 이해도를 기반으로 챗GPT 엔터프라이즈 공급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기업의 일하는 방식을 AI 중심으로 재편하는 AX 파트너로서 국내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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