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수라학교' 설립…한식 국가대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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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수라학교' 설립…한식 국가대표 키운다

연합뉴스 2026-03-05 10:00: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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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협력형 올해 하반기 출범…내년 프리미엄형 설립 전문가 육성

향토식문화대전에 전시된 화려한 한식 한상 향토식문화대전에 전시된 화려한 한식 한상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한주홍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가 한식의 세계화를 이끌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수라학교'를 설립한다.

농식품부는 5일 이런 내용을 담은 '글로벌 한식 교육 강화 방안'을 국무총리 주재 제10회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논의했다고 밝혔다.

수라학교는 셰프 등 한식 실무 인력을 육성하기 위한 민관 협력형과 최고 수준의 한식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한 프리미엄형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올해 하반기 출범하는 민관 협력형 수라학교는 대학과 기업 등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한다.

선정된 기관은 정부가 개발한 현장 역량 중심의 표준 커리큘럼을 활용해 한식 기초와 조리법, 외식 경영 등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실무형 교육을 제공한다. 국내 유명 한식당과 연계한 인턴십 프로그램도 포함해 교육생의 현장 적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해외 인재 유치를 위한 홍보도 강화한다. 재외공관과 해외 한국문화원을 통해 설명회를 개최하고, 미국 CIA와 이탈리아 알마 등 해외 요리학교에 한식 교육과정을 개설해 외국인 셰프 지망생들의 관심을 높일 방침이다.

프리미엄 수라학교는 내년 설립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탈리아 ICIF와 프랑스 앵스티튀 라이프 등 정부 주도로 설립된 해외 요리학교 사례를 참고해 한식과 한국 문화를 함께 전파하는 상징적 기관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프리미엄 수라학교는 스타 셰프와 식품 명인 등 한식 전문가를 초빙해 일대일 멘토링과 대표 메뉴 전수 등 소수 정예 교육을 제공하고, 지역별 거점 한식 기관과 협력해 한국 식재료 중심의 실습 교육도 진행한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수라학교가 해외에 한식을 알리고 우리 식문화를 전파하는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며 "한식과 K푸드 열풍이 세계 미식 트렌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저변 확대에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u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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