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산업장관 "캐나다 초계 잠수함 12척 수주 위해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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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산업장관 "캐나다 초계 잠수함 12척 수주 위해 최선"

아주경제 2026-03-05 09:54: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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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캐나다로 출국 하기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캐나다로 출국 하기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5일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 수주전과 관련해 "지금 잘되고 있다거나 어렵다거나 예단하지 않고, 저희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 출국길에 기자들과 만나 "우리 잠수함 경쟁력뿐만 아니라 산업 협력 등 (한국이) 가지고 있는 패키지들을 잘 설명해 최대한 노력하고 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장관은 캐나다 윈저에서 개최 예정인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공장 준공식에 참석하고, 행사 참석을 계기로 잠수함 수주 지원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현지에서 멜라니 졸리 캐나다 산업장관 등 주요 정부 인사들을 만나 한국 기업들의 잠수함 건조 능력 등을 설명하고 양국의 산업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해군이 추진하는 CPSP 사업은 2030년대 중반까지 신규 디젤추진잠수함 12척을 도입하는 사업이다.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꾸린 한국 컨소시엄과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TKMS)이 최종 후보로 막판 수주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르면 올해 6월 중 수주 업체가 결정될 전망이다.

최근 현지 언론은 캐나다 정부가 한국의 한화와 독일 TKMS에 잠수함을 각각 6척씩 발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당연히 (6척이 아닌) 12척 수주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12척은 우리에게 상징적인 숫자다. 이순신 장군이 '신에게는 12척이 있다'고 하셨는데 12척 숫자를 한번 만들어 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분할 발주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아무래도 12척일 때의 협력 규모와 6척일 때의 규모가 다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는 전적으로 캐나다 정부가 어떤 판단을 하는지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이란사태로 불거진 국내 석유 수급 불안과 관련해서는 "원유 208일분 비축 등을 통해 수개월 동안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본다"며 "상황이 장기적으로 갈 수도 있는 만큼 원유 수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일부 정유업계의 가격 인상 움직임에 대해서는 강하게 경고했다. 김 장관은 "이런 틈을 타 매점매석을 하거나 가격을 인상하는 등 행태들이 나오고 있는데 파렴치하다고 생각한다"며 "그에 상응하는 처벌이 분명히 따른다는 점을 고려해 기업이나 주유소가 불안 심리를 이용해 갈취하는 행위는 전혀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에너지 안보는 경제 안보"라며 "정부에서 국민 생활에 큰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너무 불안해하지 마시고, 정부와 함께 잘 대비해 이겨내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전날 국회에서 여야가 대미투자특별법을 오는 9일까지 심사하고 12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한 데 대해서는 "국회에서 정말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도 대미 투자 관련해 여야가 잘 합의해 처리해 주신 것에 대해서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대미 투자 프로젝트 선정과 관련해서는 "여러 언론에서 (추측성 보도가) 나오고 있는 것은 알지만 협상을 진행 중인 상황도 있어서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한창 논의 중인 상황이니 조금 더 지켜봐 달라"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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