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잠수함 분할 발주 만지작, 셈법 복잡한 K-원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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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잠수함 분할 발주 만지작, 셈법 복잡한 K-원팀

프라임경제 2026-03-05 09:50: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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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대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 수주를 위해 한국과 독일이 경쟁 중인 가운데 캐나다가 분할 발주를 저울질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새 변수로 떠올랐다. K-원팀의 셈법이 복잡해진 상황이다.

캐나다 일간지 글로브앤드메일은 지난 3일(현지시간) 캐나다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캐나다 잠수함 12척을 한국과 독일에 각각 6척씩 분할 발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독일 티센크루프 마린 시스템즈(TKMS)의 212CD 잠수함 6척을 대서양 연안에, 한화오션(042660)의 KSS-Ⅲ 배치-Ⅱ 잠수함 6척을 태평양 연안이나 인도·태평양 지역에 배치하는 구상이다.

CPSP는 2030년 중반 퇴역 예정인 빅토리아급 잠수함(4척)의 대체 전력으로, 3000톤급 디젤 잠수함 최대 12척을 건조하는 대형 사업이다.

최근 K-원팀인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329180) 컨소시엄과 독일 TKMS가 CPSP 최종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다. 

한화오션이 건조한 장보고-Ⅲ 잠수함. ⓒ 한화오션
어성철 한화오션 사장은 최근 캐나다 일간지 캐내디언프레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2032년 첫 번째 잠수함을 인도하고 2035년까지 4척을 인도하겠다는 계획을 최종제안서에 담았다"고 전했다.

이는 2034년까지 최소 2척의 잠수함을 캐나다에 인도하겠다고 한 독일 대비 인도 시점이 빠르다. 또 내용이 보다 구체적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어 사장은 "한화의 제안은 단순한 플랫폼 제안이 아니다"며 "이는 명확하고 정확한 인도 계획과 세대에 걸친 산업 파트너십을 결합한 제안이며, 캐나다 국방 산업 전략과 완전히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K-원팀과 독일이 최종 결선에서 수주 경쟁 중인 가운데 이르면 올해 6월 중 수주 업체가 결정될 전망이다.

문제는 분할 발주가 현실화될 경우 규모의 경제가 사라져 수익성이 악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와 함께 향후 후속 군수지원 과정에서 독일과의 주도권 싸움이 불가피할 수 있어 K-원팀의 셈법이 복잡해진 형국이다.

플랫폼이 이원화되면 부품 조달, 정비 인프라 구축 비용이 증가하고, 장기 MRO(유지·보수·정비) 체계도 별도로 운영해야 하기에 부담이 커질 수 있어서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조달 정책과 방법은 캐나다 정부의 판단이자 권한이다"고 말을 아꼈다.

데이비드 맥귄티 캐나다 국방장관은 지난달 한국-캐나다 군사·국방 비밀정보보호협정 체결 후 열린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이번 입찰이 독립적이고 객관적으로 진행될 것임을 확인해두고 싶다"며 공정성을 강조한 바 있다.

한편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CPSP 수주 지원을 위해 캐나다로 향했다. 그는 멜라니 졸리 캐나다 산업장관 등 주요 정부 인사들을 만나 한국 기업들의 잠수함 건조 능력 등을 설명하고, 양국의 산업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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