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 178대, 인력 400여명 동원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국방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 등 최근 유행하는 가축전염병을 차단하기 위해 강화된 방역 작전을 실시 중이라고 5일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군은 설 연휴부터 장비 178대와 인력 400여명을 동원해 전국적으로 90여건 이상의 방역 지원을 완료하고 매일 평균 10여곳의 현장에서 방역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적 화학 공격에 대응하는 특수장비 K-10 제독차도 방역작전에 투입했다. 3천ℓ 대용량 탱크와 고압살포 능력을 활용해 도로 방역 현장에서 바이러스 확산을 막는 핵심 역할을 수행 중이라고 한다.
전국 각지에 있는 군부대들은 지역별 특성에 맞춰 방역 작전을 진행하고 있다.
민통선 및 접경지역(연천·철원·양구 등)은 야생 멧돼지로 인한 ASF 확산을 막기 위해 도로 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축산 농가가 밀집한 내륙 거점 지역(포천·홍성·평택·고양 등)에는 K-10 제독차 등을 투입해 주요 거점 소독과 방역 초소 운영을 지원한다.
제주도에서는 AI 확산 방지를 위해 철새도래지(성산읍 오조리) 인근에 대한 정기적인 도로 방역을 지원 중이다.
국방부는 향후 질병 확산 추이를 면밀히 주시하며 농림축산식품부 및 각 지자체와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cs@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