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외환보유액 4276억달러…3개월만에 증가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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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외환보유액 4276억달러…3개월만에 증가 전환

직썰 2026-03-05 09:29: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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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직썰 / 손성은 기자] 지난 2월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신규 발행 등의 영향으로 3개월 만에 증가했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276억2000만달러로 전월 대비 17억2000만달러 늘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12우러 26억달러, 지난 1월 21억5000만달러 감소한 후 3개월 만에 증가 전환했다.

한은은 “국민연금 외환스와프 등 시장 안정화 조치와 기타 통화 외화자산 달서 환산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외화 외평채 신규 발행과 외환자산 운용 수익 영향으로 외환보유액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외환시장 변동성 관리 조치와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외환보유액 증가 폭은 외평채 발행 규모 대비 제한적 수준에 머물렀다.

정부는 지난달 달러화 표시 외평채 3년물 10억달러와 5년물 20억달러 등 총 30억달러 규모를 발행했다. 이는 단일 발행 기준으로 2009년 이후 최대다.

자산 구성별로 보면 국채·회사채 등을 포함한 유가증권이 3799억6000만달러(88.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예치금 224억9000만달러(5.3%), IMF 특별인출권(SDR) 157억7000만달러(3.7%), 금 47억9000만달러(1.1%), IMF 포지션 46억1000만달러(1.1%) 순이다.

전월 대비로는 유가증권이 24억4000만달러, IMF 포지션이 2억2000만달러 늘었다. 반면 예치금과 SDR은 각각 8억3000만달러, 1억1000만달러 감소했다. 금은 시세 변동을 반영하지 않고 매입 당시 가격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전월과 같은 47억9000만달러를 유지했다.

지난 1월 말 기준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10위 수준이다. 중국이 3조3991억달러로 가장 많았고 일본(1조3948억달러), 스위스(1조1095억달러), 러시아(8336억달러), 인도(7115억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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