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라박은 4일 자신의 SNS에 “마약을 한 적 없다”며 “그녀가 건강하길 바란다”고 짧게 적었다.
전날 박봄이 자신의 SNS에 게재한 자필 편지 사진을 통해 제기한 산다라박의 마약설에 대한 단호한 답변이다. 산다라박은 긴말 없이 팩트와 관련한 착찹한 심경을 전했지만 입장 표명 후 박봄의 SNS 계정을 언팔로우한 것으로 드러나 향후 2NE1 완전체 전망 또한 비관적이 됐다.
앞서 박봄은 편지글에서 “조심스러운 얘기, 무서운 얘기 하려고 한다. 또 난리 날까봐 조심스럽지만 애더랄 향정신성이라고 알려진 약이 마음에 걸린다”며 “다시 말하고 싶지 않다. 죽어도 다시 또 뉴스에서 말하면 패가망신의 지름길 일까봐”라고 밝혔다.
애더럴은 암페타민 성분이 포함된 향정신성의약품이다. 박봄은 2010년 해당 약을 미국에서 국내로 반입한 사실이 2014년 알려져 논란이 됐고, 당시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치료 목적이라고 해명했다. 검찰은 이를 고려해 입건유예 처분을 내렸다.
이번 글에서 박봄은 “그때 저는 죽었습니다. 그렇지만 용기 내서 말한다”며 자신이 ADD(주의력 결핍증) 환자라고 밝혔다. 이어 “박산다라가 마약으로 걸려서 그걸 커버하기 위해서 박봄을 마약쟁이로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산다라박을 비롯해 양현석 전 대표, 프로듀서 테디, 2NE1 멤버 씨엘의 실명을 거론하며 “거진 30년동안 하나도 쓰지 않은 마약을 박봄이 정량보다 많이 썼다고 나라에 보고를 하는 짓을 하지 마시길 바란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내 영혼이 울고있는 것 같아서 쓴다”며 “읽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논란이 커지자 박봄의 SNS 댓글창은 닫혔고, 해당 게시물도 게재 약 세 시간 만에 삭제됐다.
박봄은 2024년 2NE1 재결합 이후 활동을 이어오다 건강상 이유로 지난해 8월부터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소속사는 “최근 의료진으로부터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은 만큼 깊은 논의 끝에 부득이하게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