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이상민 감독(왼쪽부터), 배우 김영성, 윤재찬, 장다아, 이종원, 김혜윤, 김준한, 오동민이 4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살목지’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3.04. jini@newsis.com
[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선재를 향하던 달콤한 눈빛도, 고풍스러운 사극 속 기품도 이번에는 찾아볼 수 없다. ‘청춘의 아이콘’으로 군림하던 김혜윤과 이종원이 비명과 전율이 가득한 ‘살목지’를 통해 차세대 ‘호러 아이콘’ 자리를 꿰차기 위한 변신에 나선다. 로맨스와 사극에서 각기 정점을 찍은 두 배우가 ‘극강의 공포물’을 통해 빚어낼 기이한 시너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4월 3일 개봉하는 ‘살목지’는 로드뷰에 포착된 의문의 형체를 추적하기 위해 저수지 살목지로 향한 촬영팀이 마주하는 실체 없는 공포를 그린다. 익숙한 디지털 기술이 지닌 섬뜩한 이면은 스마트폰과 로드뷰에 익숙한 MZ 세대에게 단순 허구를 넘어선 ‘실존적 공포’를 선사한다.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배우 김혜윤이 4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살목지’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3.04. jini@newsis.com
예열부터 뜨거운 대박 예감은 ‘대세 배우’ 김혜윤과 이종원도 한몫하고 있다. 전작인 ‘선재 업고 튀어’와 ‘밤에 피는 꽃’ 등에서 ‘로맨스의 정석’을 보여주며 MZ 스타로 우뚝 선 두 사람의 변신은 이번 영화의 최대 관전 포인트로 꼽히고도 있다.
‘동감’ 이후 4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김혜윤은 이번 영화에서 촬영팀을 이끄는 냉철하고 영민한 PD 수인 역을 맡고 ‘차세대 호러퀸’에 도전한다.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배우 이종원이 4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살목지’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3.04. jini@newsis.com
상업 영화 첫 주연에 나선 이종원은 김혜윤과 완벽한 호흡을 맞추며 극의 긴장감을 지탱한다. 실종된 수인을 찾기 위해 주저 없이 살목지로 뛰어드는 PD 기태를 연기한 그는 “직진형이자 행동파 캐릭터”라고 소개하며 “듬직한 모습을 새롭게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한 그는 동료 PD 수인 역을 맡은 김혜윤과의 케미스트리에 대해 “서로를 지키고자 하는 눈빛과 액션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더욱 기대된다”고 힘줘 말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