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12' 예선장 야유회 같아…래퍼들 매력 담고 싶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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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12' 예선장 야유회 같아…래퍼들 매력 담고 싶었죠"

연합뉴스 2026-03-05 07: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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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쇼미더머니12' 최효진 CP…"시청자 취향 많이 변해"

티빙서 스핀오프도 선보여…"익숙함과 변화 사이 균형 고민"

'쇼미더머니12' 최효진 CP '쇼미더머니12' 최효진 CP

[엠넷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윤희 기자 = "'오랜만에 펼쳐지는 빅 이벤트에 참여해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오신 분들이 많았어요. 10대나 대학생들이 친구들과 삼삼오오 같이 예선장에 온 모습은 마치 야유회 같았죠."

지난 3일 서울 마포구 상암 CJ ENM 센터에서 만난 '쇼미더머니12'의 최효진 CP는 예선 현장의 풍경을 이렇게 떠올렸다.

'쇼미더머니'는 매 시즌 힙합계의 새로운 주인공을 탄생시키며 장르의 대중화를 이끈 국내 최장수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12번째 시즌에는 약 3만6천명의 지원자가 몰리며 한국 대표 힙합 서바이벌의 저력을 입증했다.

최 CP는 "초창기에는 혼자 연습하거나 가사를 외우는 분들이 많았다면, 이번에는 랩을 좋아해서 현장을 즐기려고 예선에 참여한 분들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며 "현장에서 힙합 문화에 익숙한 사람들끼리 이야기를 나누거나 프리스타일을 하는 모습이 신기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오랜 기간 프로그램을 이끌어온 제작진에게도 이번 시즌은 도전이었다.

최 CP는 "익숙한 지점에서 오는 '이 맛이구나'하는 포인트와 변화의 지점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것이 어려웠다"며 "미디어 환경과 시청자 취향이 많이 변했기 때문에 여느 시즌보다 기획 회의 기간이 훨씬 길었다"고 털어놨다.

이러한 고민의 결과물 중 하나가 '쇼미더머니12'의 스핀오프(파생작)인 티빙 오리지널 '야차의 세계'다.

최 CP는 "오디션 프로그램이 갖는 엄정한 프레임 속에서 래퍼들의 노력이나 음악적 색깔을 다 담기는 어렵다"며 "힙합을 사랑하고 계속해서 도전하는 사람들이 가진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했다.

이어 엠넷 채널과 티빙을 동시에 활용한 이유에 대해 "엠넷은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보편적인 통로이고, 티빙은 표현의 자유와 날것의 매력을 보여주기에 좋은 플랫폼"이라고 덧붙였다.

Mnet '쇼미더머니 12' 제작발표회 Mnet '쇼미더머니 12' 제작발표회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릴 모쉬핏(왼쪽부터), 박재범, 로꼬, 그레이, 지코, 크러쉬, 허키 시바세키, 제이통이 15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에서 열린 Mnet '쇼미더머니 12'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1.15 ryousanta@yna.co.kr

대망의 음원 미션을 앞두고 최 CP는 지코, 크러쉬, 박재범 등 8명의 프로듀서에게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그는 "프로듀서 모두가 본인들의 발언과 음악이 힙합의 현 지점을 보여주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거라는 생각에 사명감이 있다"며 "프로그램은 물론, 힙합 음악에 대한 논의를 제작진과 자주 한다"고 말했다.

프로듀서 네 팀의 개성도 뚜렷하다.

최 CP에 따르면 지코·크러쉬 팀은 "많은 무대 경험을 바탕으로 연출과 가사 디자인 등에서 디테일을 챙기는 팀"이고, 그레이·로꼬 팀은 "대중의 코드를 잘 이해하고 따뜻하게 피드백을 주는 응원파"다.

박재범·릴 모쉬핏 팀은 '힙합의 멋'에 대한 둘의 방향성이 맞아서 스타일리시한 모습을 보여주며, '쇼미더머니'에 처음 합류한 제이통·허키 팀은 "강한 색채를 갖고 있으면서도 대중적인 '날 것'의 힙합을 보여주는 팀"이다.

최 CP는 "전혀 다른 개성을 가진 네 팀의 음원을 들었을 때 느껴지는 쾌감이 상당하다"며 "프로듀서 색깔에 맞는 팀원들이 잘 매칭됐고 연습하는 과정에서 '케미'(호흡)를 완성해나간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yun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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