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주승이 극과극의 에너지로 화제를 모았던 카니와 재회했다.
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광 gwang series’의 ‘카니를 찾아서’ 37회에서는 극내향인(INFP) 이주승과 극외향인(ENFP) 카니의 만남이 그려졌다.
MBC ‘나 혼자 산다’ 당시 정반대의 성향과 에너지로 웃음을 자아냈던 두 사람. 이주승은 시작부터 “마음의 준비를 할 시간이 필요했다”며 카니와의 재회에 긴장한 기색을 역력히 드러냈다.
이날 카니는 특유의 폭발적인 에너지로 이주승을 몰아붙였다. 카니가 “사람이 많으면 기분이 너무 좋다”며 성수동 핫플레이스를 누비는 동안, 이주승은 “사람이 10명 이상 모이면 힘들다. 카니 누나는 혼자서 10명 몫을 한다”며 연신 한숨을 내쉬었다.
이주승은 카니에게 자신만의 ‘축지법’ 비법을 전수했으나, 이를 본 카니가 순식간에 춤으로 승화시키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연기 수업 중 카니의 과한 에너지에 이주승은 “관객이 진짜라고 믿게 하려면 밀도가 있어야 한다”며 진지하게 조언하다가도, 카니의 기세에 밀려 결국 본인도 에너지를 끌어올렸다.
성수동 거리에서 펼쳐진 사진 촬영 미션에서도 두 사람의 케미는 폭발했다. 카니의 리드에 따라 생전 처음 보는 포즈를 취하며 ‘인싸’ 행렬에 동참한 이주승은 “누나처럼 외향적이어야 이런 동네를 더 잘 즐길 수 있는 것 같다”며 부러움을 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카니의 무차별 에너지 공격에 이주승은 촬영 중반 이미 목이 쉬어버렸다. 그는 “마지노선인 것 같다. 집에 가서 반신욕 하며 쉬고 싶다”고 호소했다. 반면 카니는 촬영이 끝날 때까지 지치지 않는 모습으로 “똑같은 사람을 만나면 나도 모르게 흥이 올라온다”며 ‘인간 에너자이저’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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