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세 유예에 대한 종료 방침을 확정한 이후, 부동산 시장에서는 매물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아파트 가격이 조정을 받고 있다.
특히 다주택자들이 보유 주택을 정리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면서 고가 아파트 중심으로 매물 가격이 낮아지는 사례가 잇따르는 중이다. 다만 시장 전반이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교육 환경이 뛰어난 학세권, 학군지 동네의 주택 수요는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강남권 주요 아파트 단지에서는 20억~40억원대 매물의 호가가 2억~5억원가량 낮아진 사례가 계속해서 나타나고 있다.
이는 다주택자들이 세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매물을 한꺼번에 내놓으면서 가격 조정 압력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실제 거래가 이루어질 경우 실거래가 하락 폭이 호가보다 더 커질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그러나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조정 국면에 들어선 상황에서도 ‘학군 프리미엄’이 붙은 지역의 주택 수요는 쉽게 꺾이지 않는 모습이다. 자녀 교육을 고려한 주거 선택이 더욱 중요해지면서 교육 환경이 뛰어난 지역에 대한 선호가 여전히 강하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자산 규모가 큰 수요자들 사이에서도 거주지를 결정할 때 학군을 최우선 요소로 고려하는 경향이 더욱 강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의 대표적인 학군지로 꼽히는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 전용면적 84㎡는 지난해 11월 47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다.
이는 미분양의 무덤이라는 대구에서도 확인됐는데, 대표적인 교육 중심지로 불리는 수성구 범어동 ‘힐스테이트 범어’ 전용 84㎡는 올해 1월 16억7250만원에 거래되며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2억원 상승했다.
학군지 집값은 프리미엄으로 안 떨어져
부동산 시장에서는 이러한 흐름을 ‘학군 불패’ 현상으로 해석한다. 과거 수도권 일부 지역에 국한된 현상이었던 학군 프리미엄이 이제는 지방 광역시에서도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통적인 명문 학교가 밀집한 지역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요가 형성되면서 시장 변동성에도 가격 방어력이 강하게 나타난다는 것이다.
이 가운데 진흥기업은 이달 대전 중구 용두동 일원에서 ‘해링턴 플레이스 오룡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약 300m 거리 안에 목동초등학교가 위치해 있으며 주변에는 대성중·대성고를 비롯해 목양초, 충남여중·충남여고 등 약 10여 개 학교가 밀집해 있어 교육 환경이 뛰어난 입지로 평가된다.
해당 단지는 지하 5층부터 지상 26층까지 총 5개 동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84㎡ 단일 평형으로 구성된다. 전체 가구 수는 427가구다.
교통 여건도 대전 지하철 1호선 오룡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단지로 시청역과 정부청사역 등 둔산권 주요 업무지구까지는 3~4개 정거장 거리다. 또한 대전역까지도 4정거장이면 이동이 가능해 KTX 이용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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