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PSG)의 재계약 요구에 응답하지 않고 있다.
프랑스 ‘풋 수르 세트’는 3일(한국시간) 프랑스 ‘레퀴프’의 보도를 인용해 “PSG는 최근 이강인에게 첫 번째 계약 연장 제안을 전달했다. 이강인의 현재 계약은 2028년 6월까지다. PSG는 그의 활약에 만족하며, 장기적으로 붙잡고 싶어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다만 이강인은 아직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자신의 미래에 대해 고민 중이다. 그는 PSG에서 ‘슈퍼서브’ 역할만 맡는 자신의 위치에 대해 그다지 만족하지 않는 모습이다”라고 덧붙였다.
이강인이 PSG와 동행을 시작한 지 어느덧 약 3년이 됐다. 과거 마요르카에서 맹활약하며 ‘에이스’로 거듭나자, 이강인은 PSG의 눈길을 끌었다. 재능을 확신한 PSG가 2,200만 유로(약 376억 원) 이강인을 영입했다.
나름대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확실한 1군 자원은 아니었지만,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존재감을 뽐냈다. 2023-24시즌은 36경기 5골 5도움, 2024-25시즌에는 49경기 7골 6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도 준주전으로 뛰며 우스만 뎀벨레, 데지레 두에 등 주축 공격진이 부상으로 빠졌을 당시 대신 나서 제 몫을 했다. 현재까지 성적은 32경기 4골 4도움.
PSG는 이강인과의 재계약을 원한다. 이강인은 주전 선수들이 부상 이탈 시, 최전방뿐 아니라 중원에서도 뛸 수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이기 때문. 여기에 스타 선수들이 즐비한 PSG에서 주전급 자원은 아니지만, ‘특급 조커’로서 경기를 뒤집을 수 있다. 활약을 눈여겨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지난 1월 영입을 노렸지만, PSG가 거부한 바 있다. PSG로서는 스쿼드 운용에 옵션을 더할 이강인을 보낼 이유가 없었다.
그러나 이강인은 로테이션 신세에 만족하지 못한다. 매체는 “이강인은 이미 작년 여름부터 스페인 라리가 복귀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었다. 활약이 나아졌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 여전히 교체용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이 때문에 PSG의 재계약 제안에도 답변은 유보된 상태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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