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대미투자 2차 사업 유력 후보에 데이터센터용 소형 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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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대미투자 2차 사업 유력 후보에 데이터센터용 소형 원전"

연합뉴스 2026-03-04 18:32: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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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경제산업상 5일부터 방미…美상무장관과 2차 사업 논의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미국과 일본이 작년 관세 협상 당시 합의한 일본의 5천500억 달러(약 798조원) 대미 투자 2차 사업의 유력 후보 중 하나에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소형 원전이 포함됐다고 교도통신이 4일 보도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다카이치 일본 총리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다카이치 일본 총리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AI 개발로 수요가 왕성한 전력을 공급하려는 것이다.

미국과 일본의 지난해 10월 공동 문서에는 양국 기업이 관심을 갖는 분야로 AI용 전력 개발이 포함돼있으며 소형 모듈 원자로(SMR)를 다루는 미국 업체인 '뉴스케일 파워'가 참여를 검토한다는 내용도 명시된 바 있다.

이번 투자와 관련해 다른 미국 기업의 원전 사업도 후보에 올랐으며 일본 기업이 관련 장비를 납품할 가능성도 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이와 관련,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산업상은 5일부터 미국을 방문해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과 대미 투자 2차 사업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아카자와 경제산업상은 미국 정부가 대법원 판결로 '상호관세'가 무효화된 뒤 새롭게 도입한 글로벌 관세 10% 적용에 따른 일본 수출품의 불이익 여부 등도 확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이 일본산 수출품에 부과한 상호관세는 본래 15%였다. 미국은 관세가 15%를 넘지 않는 일본산 제품은 관세를 15%까지만 부과하고, 관세가 15%를 넘는 상품에는 추가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 특례를 적용했다.

그러나 글로벌 관세는 특례가 없어 종전에 5%를 넘는 관세를 적용받던 상품에는 불리한 경우가 발생할 수 있어 일본 정부는 상호관세 합의보다 불리해지지 않도록 해 줄 것을 미국 측에 요청한 상태다.

양국은 오는 19일 전후로 조율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간 정상회담에서 일본의 대미 투자 2차 사업을 공식 발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앞서 양국은 지난달 일본의 대미 투자 1차 사업으로 가스 화력발전, 원유 수출 인프라 정비, 인공 다이아몬드 제조 등 3건을 선정해 발표했다.

일본의 대미 투자 1차 사업의 예상 규모는 360억 달러(약 53조원)다.

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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