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이 인공지능(AI)과 차세대 제어 시스템을 결합한 미래 자동화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K-제조 전반에 AI 자동화 솔루션을 공급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LS일렉트릭은 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 2026)'에 참가해 미래형 통합 자동화 기술력을 대거 선보였다. 세계경제포럼(WEF) 주관하는 '세계등대공장' 선정 기반이 된 한국형 AI 팩토리 모델을 비롯해 △신제품 자동제어시스템(PLC) △안전관제시스템 'LS SHE with AI' △대화형 AI 설비 진단 솔루션 등을 공개했다.
이날 최대 호응을 이끌어낸 건 한국형 AI 팩토리 모델이다. 대기업뿐 아니라 AI 제조 공정이 익숙하지 않은 중견·중소 기업까지 아울러 국내 산업 현장에 적합한 AI 자동화 시스템을 설계했다. 공장 내 설치된 카메라 센서를 통해 설비 이상 신호를 조기에 감지하고 제품 불량, 전력 사용 조절 등 대응도 가능하다.
올 하반기 공식 출시를 앞둔 고성능 자동제어시스템 'SU-CM70'도 최초 공개했다. 공장의 두뇌 역할을 하는 자동화 핵심 장치로 이번 솔루션은 기존 모델 대비 데이터 처리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였다. 한 대의 기기로 여러 대의 설비를 동시에 정밀 제어해 공정 효율성을 끌어올린다.
LS일렉트릭은 국내 자동화 시장 1위 기업으로 꼽힌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국내 기업들의 해외 공장 건설 수요에 힘입어 자동화 부문 매출이 매년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하는 중이다. 광주글로벌모터스(GGM)의 캐스퍼 생산 라인에 국내 기업 최초로 자동화 솔루션을 구축하는 등 현대차그룹에 AI 전환(AX)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김형규 LS일렉트릭 디지털전환(DX) 전략기획 매니저는 "2019년부터 추진해온 스마트 팩토리 로드맵 사업의 성과를 인정받아 최근 세계등대공장에 등재됐다"며 "AI 대전환을 통해 국내 산업 전체의 제조 혁신을 주도하는 모범 사례로 거듭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Copyright ⓒ 아주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