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피' 한글 문신 새기고 'KOREA' 희망투, 더닝 "어머니의 가족을 대표해서" [WBC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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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피' 한글 문신 새기고 'KOREA' 희망투, 더닝 "어머니의 가족을 대표해서" [WBC 스타]

일간스포츠 2026-03-04 17:46: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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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평가전 한국 대표팀과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경기. 한국 선발 투수 데인 더닝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어머니의 가족을 대표하는 느낌. 진심으로 영광이다."


한국계 투수 데인 더닝(32·시애틀 매리너스 트리플 A)이 '한국(KOREA)'을 가슴에 품고 역투를 펼친 소감을 전했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대표팀 더닝은 지난 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경기 후 류지현 대표팀 감독은 "더닝은 한국 대표팀에 대한 진정성이 뛰어나고, 야구 내적 능력도 훌륭한 선수"라며 "앞으로의 활약이 더 기대된다"고 굳건한 신뢰를 보냈다.

WBC는 대회 규정상 선수가 부모 중 하나의 혈통을 따라 출전국을 선택할 수 있다. 한국인 어머니(미수 더닝·한국명 정미수)를 둔 더닝은 한국 대표팀에 선발돼 'KOREA'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2021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었던 데인 더닝이 왼팔에 새긴 '같은 피' 문신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텍사스 레인저스 구단 화상 인터뷰 캡처


더닝에게 이번 대회는 국제 이벤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그는 10대 시절 자신의 왼팔 안쪽에 '같은 피'라는 한글 문신을 새길 정도로 한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졌다. 2023년 WBC에서도 태극마크를 향한 의지를 불태웠으나, 부상으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끝내 한국 대표팀에 합류한 그는 "이 팀의 일원이 돼 매우 영광스럽다. 어머니와 외가 식구들을 대표할 수 있다는 건 정말 놀라운 영광이자 특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한국 대표팀에서 뛰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무척 숙연해지는 기분이다. 어머니의 가족을 대표하는 느낌"이라며 자부심을 거듭 드러냈다.

이번 대회는 더닝의 야구 인생에도 중요한 분수령이다. 현재 마이너리거 신분인 그에게,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WBC는 자신의 실력을 알릴 쇼케이스다. 구속이 압도적으로 빠르지 않지만, 예리한 싱커를 비롯한 다양한 변화구와 노련한 마운드 운영 능력은 경쟁력이 충분하다.

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평가전 한국 대표팀과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경기. 3회말을 무실점으로 마친 한국 데인 더닝이 더그 아웃으로 향하며 미소 짓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류지현 호' 입장에서도 더닝의 합류는 천군만마다. 한국 대표팀은 주축 투수들의 연이은 부상 낙마로 선발진 구성에 애를 먹고 있다. 여기에 곽빈(두산 베어스)마저 첫 평가전(한신 타이거스전)에서 부진하면서 우려가 커졌다. 이런 가운데 더닝이 완벽한 호투로 마운드의 중심을 잡아주면서, 대표팀은 한숨을 돌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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