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 5G 하도급 갑질 의혹 사실 아냐"…공정위 신고에 정면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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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 5G 하도급 갑질 의혹 사실 아냐"…공정위 신고에 정면 반박

폴리뉴스 2026-03-04 17:27:02 신고

삼성전자가 27일 2025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실시했다. [사진=폴리뉴스DB]
삼성전자가 27일 2025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실시했다. [사진=폴리뉴스DB]

미국 5세대 이동통신(5G) 사업 과정에서 하도급업체에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삼성전자가 관련 주장을 전면 부인하며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제기된 5G 장비 공급 관련 '갑질' 의혹 보도에 대해 공식 입장문을 내고 해당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앞서 일부 보도에서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하도급업체에 부당하게 거래를 중단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지난해 말부터 조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신고를 제기한 업체는 국내 중소 케이블 업체가 미국에 설립한 법인 A사로 알려졌다.

논란의 핵심은 삼성전자가 A사에 공장 이전을 사실상 요구했다는 주장이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9년 A사를 미국 5G 통신장비에 사용되는 케이블 공급업체로 선정해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후 사업 물량이 늘어나면서 납기 단축 요구와 함께 생산 거점 이전을 압박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실제로 A사는 2021년 초 기존 캘리포니아 어바인 공장을 텍사스주 댈러스로 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해당 주장에 대해 명확히 선을 그었다. 회사 측은 "A사에 공장 이전을 요구하거나 강요한 사실은 전혀 없다"며 "케이블은 여러 업체에서 공급받고 있어 특정 업체에 생산 거점 이전을 요구할 이유도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설비 투자 요구 역시 사실이 아니며, 계약 체결 과정에서 품질 기준에 따른 평가를 진행했을 뿐 A사가 자체 판단으로 공장 개선과 투자를 진행했다는 입장이다.

발주 물량 감소와 관련된 주장에 대해서도 삼성전자는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일부 보도에서는 버라이즌의 장비 사양 변경 이후 삼성전자가 발주를 줄이면서 A사의 공급 물량이 크게 감소했고, 결국 거래가 중단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발주 감소는 고객사 주문 변화에 따른 것이며 부당한 위탁 취소와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공급된 물량에 대한 대금 지급 역시 모두 정상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회사 측은 법규 준수와 협력사와의 상생을 중요한 원칙으로 삼아왔다"며 "법을 위반한 사실은 없으며, 제기된 주장은 해당 업체의 일방적인 해석에 기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관련 사안에 대해 사실 관계가 정확히 확인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폴리뉴스 정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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