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유다연 기자┃"본선에 가겠다는 각오를 담아 투구하겠습니다."
소형준(24, KT 위즈)이 한국 야구의 희망으로 나선다.
소형준은 오는 5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처음으로 부딪히는 체코와 경기에서 선발로 나섰다.
앞서 류지현 한국 야구 대표팀 감독은 4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사전 기자회견에서 예고했다.
공식 평가전에서 투구가 없던 소형준과 정우주(19, 한화 이글스)가 1+1 형식으로 경기에 나선다.
WBC에서는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해 엄격한 피치클록을 시행하고 투구 수를 제한한다. 한 투수가 예선 격인 라운드1에서 던질 수 있는 공의 최대 개수는 65구다. 2경기 연속으로 투구할 경우 다른 경기에 나설 수 없다. 투수 운용에 있어 코치진의 고민이 깊다.
류지현 감독도 그런 점에 고민이 깊어 보인다. 그는 "첫 경기인 만큼 체코전 선발로 나서는 소형준과 정우주가 경기 초반을 잘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런 중책을 맡은 소형준은 "리그에서 했던 대로 준비하고 있다"며 "다른 생각은 하지 않고 한 구, 한 구, 경기 순간마다 몰입해 던지려 한다"고 밝혔다.
소형준은 지난해 K베이스볼 대표팀에 선발되지 않았다. 그러면서 체코 타자들과 맞붙을 기회를 놓쳤다. KBO리그 타자들보다 낯설 수밖에 없다. 그는 "체코에는 힘이 있는 우타자, 장타를 칠 수 있는 선수들이 있다. 초반에 들어가면 장타를 억제할 수 있는 공을 던질 것"이라고 공략법도 귀띔했다.
이번 대한민국 WBC 대표팀의 목표는 2009 WBC 이후 17년 만의 본선 진출이다. 이는 노시환(25, 한화)이 주도해 만든 'M'과 '비행기' 세리머니에서도 잘 보여준다.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본선에 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소형준은 "저는 마운드에서 크게 표현하지는 않는다. 극적인 순간에 막으면 소심하게나마 표현이 나온다. 내일은 그런 순간이 나올지 모르겠다"며 "세리머니처럼 비행기 타고 마이애미로 가자는 각오로 던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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