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이주배경 학생(다문화가정 학생)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일선 학교의 교육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 335명 규모의 '한국어 및 이중언어 강사 인력풀(Pool)'을 구축했다고 4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현장 수요와 사전 심사를 거쳐 한국어 강사 245명, 이중언어 강사 90명 등 직무 수행에 적합한 전문 인력을 미리 확보했다.
한국어 강사는 다수가 내국인으로 꾸려졌고, 이중언어 강사는 외국어에 능통한 내국인과 한국어가 유창한 외국인으로 구성됐다.
지원 언어는 일본어, 영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중국어 등이다.
인력풀 제도는 이중언어 강사의 경우 2022년, 한국어 강사는 2023년부터 각각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를 통해 각급 학교는 중도 입국 학생 등이 편입할 경우, 별도의 채용 공고 절차 없이 인력풀 내 강사를 즉각 투입할 수 있다.
교원 행정 업무 부담을 덜고, 학생 맞춤형 교육도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도교육청은 이날 본청 공감홀에서 인력풀 등록자 중 170여 명을 대상으로 실무 중심의 '2026년도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다문화 교육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제 다문화 교육 사례를 바탕으로 수준별 수업 설계 방식과 현장 지도 시 애로사항 및 해결 방안 등을 심도 있게 공유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주배경 학생이 학교 교육과정에 안정적으로 적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공교육에 원활하게 진입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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