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흡연 누명을 힘겹게 벗고 새 출발을 다짐했던 래퍼 디아크가 이번에는 소속사를 향한 수위 높은 폭로전을 터뜨리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앨범 제작 지원은커녕 작업실에 갇혀 폭언에 시달리고 있다는 충격적인 주장이 나오며 전속계약 파기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작업실에 가둬놓고 폭언"… 마약 누명 벗자마자 소속사 저격한 디아크
디아크는 4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거울 앞 셀카 사진과 함께 현 소속사를 정면으로 겨냥하는 분노의 글을 전격 게재했다.
그는 "작업실에 가둬놓고 폭언만 할 거면 앞으로 안 하겠다"며 아티스트에 대한 강압적인 통제와 언어폭력이 있었음을 강하게 시사했다.
마약 혐의를 완전히 씻어내고 음악으로 대중과 소통하겠다던 굳은 다짐이 무색하게, 소속사와의 심각한 불화로 인해 또다시 활동에 짙은 적신호가 켜진 셈이다.
가내수공업 방치 논란 "앨범이나 내주세요"… 폭발한 분노
특히 디아크는 회사의 노골적인 태업과 방치에 대한 억울함을 여과 없이 토로했다.
그는 "회사야, 제발 앨범이나 내주세요"라고 직격탄을 날리며, "지난 2024년 11월에 발매한 '리뉴(Re:new)' 앨범 이후로는 지원 하나 없이 나 홀로 가내수공업만 시키면서 도대체 왜 나를 욕하느냐"고 울분을 토했다.
대형 기획사를 떠나 신생 매니지먼트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도약을 꿈꿨지만, 실상은 기본적인 음반 제작 지원조차 이뤄지지 않는 열악한 환경이었음을 낱낱이 고발한 것이다.
중국 국적의 디아크는 과거 '쇼미더머니' 시리즈와 '고등래퍼4'에서 3위를 차지하며 천재적인 랩 실력으로 힙합신의 뜨거운 기대를 받았던 유망주다.
하지만 그의 행보는 순탄치 않았다. 지난해 10월 대마초 관련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으며 벼랑 끝에 몰렸으나, 정밀 검사 결과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아 올해 1월 자필 편지로 완전한 결백을 증명하기도 했다.
억울한 누명을 벗고 날아오르려던 찰나, 믿었던 소속사와의 치명적인 균열이 발생하면서 천재 래퍼의 앞날은 다시 한번 거친 가시밭길을 예고하고 있다.
Copyright ⓒ 인디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