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약물이 든 음료로 남성 2명을 잇달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김모 씨가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인격장애)로 판명됐습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김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 평가(PCL-R) 결과 기준치(25점) 이상의 점수가 나왔다고 4일 밝혔습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지난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 중 2명은 숨졌고 1명은 치료 후 회복했습니다.
김씨는 "피해자들이 숨질 줄 몰랐다"며 살인 고의를 부인했습니다. 그러나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범행 전 약물의 위험성을 챗GPT에 여러 차례 질문했고, 첫 범행 후 피해자가 의식을 회복하자 투약량을 크게 늘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제작 : 전석우·구혜원
영상 : 연합뉴스TV·로이터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